상어가 나타났다! 피리 부는 카멜레온
천미진 지음, 한상언 그림 / 키즈엠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둘째는 책을 닥치는 데로 읽는 편인데, 백과부터 학습만화, 문고까지 영역을 확장했어요.


그런데도 포기가 안되는 책이 있으니 바로 키즈엠 그림책이에요.


키즈엠 그림책 읽을 때는 아이 표정이 밝아지는 것이 느껴져요.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미카엘이 직접 선택한 책이라 더더욱 애정도가 높답니다.



 


 

 


 

앞 뒤 간지에 있는 그림입니다.


첫 장에서는 상어가 기가 죽은 모습인데, 뒷장의 그림에서는 의기양양한 표정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동화구연 QR 코드를 이용하면  배경음악과 함께 구연동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그만 바닷가 마을에 젊고 성실한 어부가 살았어. 어부는 날마다 고기잡이를 나갔지만


늘 고기는 많이 잡히지 않았어.





 


 

바닷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바닷속에는 상어 한 마리가 살았어.


상어도 날마다 고기를 사냥했어. 하지만 배불리 먹을 수가 없었어.


덩치만 커다랬지, 겁도 많고 사냥에도 서툰 상어였던 거야.


그림을 보면, 물고기들이 상어를 비웃는 표정과 대사가 무척 재미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어부가 쳐 놓은 그물에 홀랑 걸려들고 말았어.


어부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어.


그러다 문득 그물에 엉켜 버둥거리는 상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그물을 풀고 상어를 놓아주었어.


상어는 허겁지겁 깊은 바닷속으로 숨어 놀란 마음을 가라앉혔어.


그런데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상어는 어부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





 


 그 후로 어부와 상어는 친구가 되었어.




 



상어는 자신을 놓아준 어부에게 어떻게 보답을 했을까요?


직접 책에서 확인하시길~



일러스트도 귀엽고, 만화형식처럼 대화체가 많아서 그림을 읽는 재미가 더욱 컸던 책입니다.




 

 



 


 

물고기도 그리고, 본인도 그리고~


그런데 본인은 여전히 졸라맨이에요. ;;;




 


 



미카엘이 친구가 되고 싶은 물고기는 심해에 사는 무법자,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 입니다.


실제로 심해에 살고 있는 물고기인데, 입이 보자기처럼 활짝 펴지면서 먹이를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


이런 무시무시한 물고기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걸 보면, 미카엘의 취향도 참 독특합니다. ㅎㅎ


잠수복입은 미카엘의 모습도 깜찍해요.



나중에 심해에 가서 꼭 만나볼거라고 하니, 꿈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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