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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바느질 하다 - 26가지 감성 소품으로 꾸미는 따뜻한 주방 이야기
양한나 지음 / 린(LINN) / 2014년 9월
평점 :
손으로
조물락거리기 좋아하는 저는 틈틈히 손바느질이나 퀼트도 즐기고 있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다보니, 소품 아이템들이 가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눈에 딱 띄인 책, 주방을
바느질하다
이 책은 주방소품을 주제로 26가지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어요. 꽤 적절할 때
만난 책이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_18.jpg)
지은이는
20대에 우연히 접한 천연염색에 빠져 바느질을 배웠고,
지금은
'달정류장'이라는 온라인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2_21.jpg)
총
5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중간중간 바느질팁과 바느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어서
바느질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네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4_21.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5_20.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6_21.jpg)
1장에서는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할 필수 사항과 팁을 알려줍니다.
바느질이
처음이라 막막한 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에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7_21.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8_20.jpg)
간단한
손바느질법과 미싱 사용법까지 다루고 있어요.
손바느질도
좋고, 미싱도 좋고~~~ 개인의 취향따라 선택하면 되겠어요.
어찌되었건,
내 손에서 만들어진 핸드메이드라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9_20.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0_18.jpg)
쓰임새가
다양한 키친 크로스
손을
닦는 수건으로도, 그릇을 덮는 덮개나 가리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1_24.jpg)
만드는
과정 밑에는 <쉽게 만들기> 코너를 두어서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2_24.jpg)
장식용
원단 스티치 방법도 자세히 소개.
방법만
알면 어렵지 않은 거지만, 초보가 이런 팁을 어디에서 얻겠습니까?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13_19.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4_17.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5_18.jpg)
주방의
필수품들이에요.
그런데
어떤 원단을 매치하는지, 어떤 디자인으로 만드는지에 따라 핸드메이드의 격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이미
바느질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이런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보면 좋을 책입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6_16.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7_16.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8_13.jpg)
그리고
꼭 주방에서만이 아니라, 집 안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모시향주머니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라벤더
넣어서 아이들 방이나 옷장, 차 안에 걸어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19_11.jpg)
지은이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글귀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핸드메이드의
가장 큰 장점이 뭘까?'
지은이는
'정답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같지 않은 게 바로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지만 조화로움은 있어야 제대로 된 핸드메이드가 되듯이,
부조화조차
조화로 엮어낼 수 있는 확신을 얻기 위한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20_12.jpg)
마지막
장에서는 도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이즈도 있고, 확대, 축소해서 사용할 수 있는 도안도 골고루 들어있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21_11.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22_10.jpg)
바느질에서는
도안이 중요한데, 이렇게 부록으로 만날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
개학하고, 오전시간이 좀 한가해지면 가을바람 맞으며 바느질의 재미에 푹 빠져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