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집 과학 왕 나는 과학왕 시리즈
요한나 본 호른 지음, 황덕령 옮김, 요나스 부르만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서점에서 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던 집 안의 물건들에 과학적 원리들이 숨어있다는 것도 새삼 놀랍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자세히 풀어쓴 것도 재미있답니다.



 


북스토리아이


나는 우리집 과학왕





 

 

 표지 뒷면에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이 물건들의 과학적 원리를 책 속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집의 평면도를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죠?


이 안에 숨어있는 물건들의 과학적 원리를 찾아보자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집 안에서 아래 물건들을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보는 것은 뽀너스!






 

 

순서대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흥미있는 것부터 펼쳐보아도 좋더라구요.


저와 아들은 변기의 원리가 궁금했어요. ㅎㅎ





 열쇠가 어떻게 작동해서 열리고 닫힐까 궁금했었는데, 책에서 시원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열쇠 심의 윗부분에는 작은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열쇠 심을 쭉쭉 아래로 밀어줍니다.


열쇠가 꽂히지 않았을 때 자물쇠 내부는 심이 위 아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열쇠가 꽃혔을 때는 두 부분으로 나뉜 심이 모두 같은 위치에 놓여 내부가 돌아가는 원리입니다.






 

 

과학동화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대략적인 원리는 알고 있었나봐요.


책을 읽으며 원리를 알려주니 금새 이해를 하더라구요.



 

 



 

발전소에 있는 발전기를 돌리면 전기가 만들어지는데, 발전기를 돌리는 것은 코일에 달린 '터빈'입니다.


엄마가 읽어주었을 때 이것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두번째 읽을 때는 "엄마, 이게 터빈이야." 하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책에서는 원리만을 설명하지 않고, '전기가 없었을 때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하면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사항을 질문하듯 던지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부가적인 정보까지 알차게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켜면 안에 있는 작은 선풍기가 돌아가는데 바람이 나오지 않고 거꾸로 빨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먼지를 몸통 안으로 빨아들이면 먼지는 주머니에 모이고, 공기는 작은 구멍으로 빠져나갑니다.


진공청소기는 무려 100년 전에 발명되었다니, 놀라워요~





 

 


청소기 내부를 보여주는 그림에서 빵 터집니다.


청소기 안에 갖가지 물건들이 있는데, 이런 유머감각,  센스있어요~ ㅎㅎ





 

좌변기의 손잡이를 누르면 물탱크에서 물이 나와 변기에 있는 덩어리와 함께 아래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배수관을 따라 하수도로 흘러가지요.


물탱크 안에는 작은 공이 있는데 이것을 '부구'라고 해요.


부구는 가벼워서 언제나 물에 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면 부구도 따라서 내려가는데,

그러면 밸브가 열리고 물이 나와 채워지는 원리입니다.


좌변기 하나에도 여러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네요~






 

 

 화장실에서 흘러나온 더러운 물은 하수도를 따라 집 밖으로 나와 오물처리장에 도착, 몇 단게의 정수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로 변하여 강으로 흘러갑니다.


아, 하수도는 2,000년 전 로마에서 발명되었대요. 대단하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미래에는 어떤 것을 우리집에서 볼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첨단 제품을 보여주는데, 꼭 필요할 것 같은, 있으면 좋을 것들을 보여줍니다.


어둠 백열전구, 얼음레인지는 생각을 뒤집은 발명으로,,,, 지금이라도 당장 있으면 좋을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생각을 뒤집으면 멋진 아이디어가 생겨난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하나 더!


책에 설명된 각각의 과학원리는 교과서와 연계되고 있어요.


몇 학년 어떤 단원과 연계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알차게 구성되어진 책, 초등교과 연계학습 도서로도 손색이 없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