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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ㅣ 춤추는 카멜레온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이정은 옮김 / 키즈엠 / 2016년 4월
평점 :
7세 그림책으로 추천하고픈 키즈엠의 신간
<꿀벌>입니다.
키즈엠의
그림책은 내용도 그림도 늘 좋지만, 고급스러움도 상당해요.
이
책의 표지는 패브릭 느낌이 나서 왠지 더 책 내용과 닿아있는 듯 합니다.
아이들도
느낌이 색다른지, 표지를 계속 만져보더라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521/pimg_7739951731423735.jpg)
둘째와
책을 읽고 만들어본 사탕꿀벌~~ 정말 귀엽지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2_16.jpg)
책표지부터
이어지는 육각형의 구멍
딱!
벌집을 연상시켜줍니다. 유아들과 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네요.
책을
읽다보면 육각형의
구멍은 위치도 바뀌고 갯수도 바뀝니다.
그래서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3_18.jpg)
키즈엠
신간에서 만날 수 있는 동화구연
QR코드
잔잔한
성우의 목소리로 들으면 정감있어요.
저희는
QR코드로도 들어보고 직접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4_17.jpg)
새벽이
밝아오고, 풀밭의 양귀비꽃들이 하늘거려요.
윙윙!
어디선가 작은 꿀벌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5_16.jpg)
꿀벌은
이 꽃 저 꽃을 날아다니며 부지런히 꿀을 따요.
그
사이 꽃가루가 꿀벌의 몸에 잔뜩 묻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6_16.jpg)
달콤한
꽃향기를 따라 꿀벌은 여행을 계속해요.
꽃가루가
잔뜩 묻은 꿀벌은 가는 곳마다 흔적을 남기지요.
꿀벌이
꽃가루를 퍼뜨려 꽃의 번식을 돕는다는 것을 이쁜 그림을 표현해놓았더군요.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읽는 것도 재미있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7_16.jpg)
많은
꽃을 발견한 꿀벌은 친구들에게 알려줍니다.
"꽃이
아주 많다고?" 친구들이 신이 나서 크게 윙윙거려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8_14.jpg)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9_15.jpg)
육각형
구멍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그 구멍마다 꿀벌들이 보입니다.
일곱살
저희 아들도 아직 책 구성에 열광하고 있어요. ㅎㅎㅎ
구멍
속에 무엇이 들어있나 들여다보며 상상력이 자극되는 것 같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p/o/pobyjung/temp/10_14.jpg)
마침내
꽃밭에 온 꿀벌들은 노을이 질 때까지 꽃들을 옮겨다녀요.
꿀벌들은
달콤한 꿀을 따고, 꽃 속에 꽃가루를 선물로 남기지요.
그리고
꽃밭에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요.
꽃가루를
선물받은 꽃들이 새로운 생명을 만들지요.
이
책은 꿀벌에 대한 책이기도 하면서도 꽃이 번식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두루두루 사랑받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