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우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콜린 스튜어트 지음, 닉 채프 그림, 재클린 미튼 도움말,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6년 1월

키즈엠의 최신간! 우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입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고싶어질 정도로 마음에 쏙드는 책이었어요.

우주에 관한 한 편의 백과사전같아요.

키즈엠

우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꽤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듯, 목차가 빼곡해요.

우주탐험을 떠난다며 돋보기를 가지고 온 미카엘~

돋보기로 열심히 들여다봅니다. ㅎㅎ

우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묻는 사람들에게 책은 말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먼 옛날 지구에 혜성이 떨어지며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의 생명체는 태양이 주는

에너지 없이는 살 수 없으며, 텔레비전이나 인터넷도 지구의 둘레를 도는 인공위성 덕분이라고.

또한 우리의 몸의 90.5% 는 별의 잔해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우주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그 속에 있던 산소, 탄소, 갈슘, 철 등의 원자들을 우주로 뿜어냅니다.

흩어진 원자들은 우주의 수소 및 헬륨과 결합하여 분자운이라는 구름모양의 천제를 형성하고

분자운이 다시 붕괴되면서 태양이 생겨났어요.

태양주위의 원자들은  서로 부딪치고 합쳐지면서 덩어리로,

다시 충돌하며 지구와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이 형성됩니다.

시간이 흘러 일부 원자들은 흙이 되어 식물에게로, 동물에게로, 다시 사람에게로 들어옵니다.

즉 우리의 몸은 오래전 별이 사라지며 남긴 원자들로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인간의 몸의 90% 이상이 별의 잔해로 이루어졌다는 것에 미카엘도 엄마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런 신기한 사실이~~

저희 둘 다 흥미로워서 샅샅이 읽어보았어요.

날씨 또한 우주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원인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행성의 날씨에 대해서도 소개되어서 재미있더라구요.

과학자들은 망원경을 통해 소행성과 혜성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관측했고, 모두 물을 포함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 행성들이 지구가 생긴지 5억년쯤 되었을 때 지구에 떨어져 물이 전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을 간직하고 있는 소행성.

소행성이 간직하고 있는 것은 이것뿐이 아니에요.

백금, 팔라듐, 금, 니켈, 철, 티타늄 등 다양한 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241 게르미나이란 소행성은 약 10경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이는 지구에사는 모든 사람들의 1년치 수입을 합한 것과 같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우주로 향한 인간의 모습도 조명하고 있습니다.

지구 주변을 떠도는 우주 쓰레기 이야기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할 내용도 명쾌히 알려주네요.

인간이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아직까지는 손에 꼽힐 정도로 미미하다고 합니다.

우주를 탐사하는 것은 꼭 우주비행사만은 아니에요.

우주를 탐험하는 방법에는 여러 직업이 있답니다.

로켓 과학자, 인공위성 기술자, 기상학자, 의사, 기구 제작자, 컴퓨터 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도

우주탐험에 참여할 수 있어요.

미카엘은 이것을 보더니, 자기는 해양학자가 되어서 우주의 다른 행성의 바다생물을 관찰하러 떠날거라고 합니다.

화이팅!!
 

처음에는 아이들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데, 책 내용이 꽤 전문적이고 방대한 지식을 담고 있어요.

미카엘에게는 오히려 설명을 덧붙여서 설명하는 부분도 많았구요.

초등 누나와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싶었네요.  

꽤 오래 활용될 듯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