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제 공룡은 없나요? 춤추는 카멜레온 124
박혜진 옮김, 러셀 에이토 그림, 줄리 미들턴 글 / 키즈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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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제 공룡은 없나요?


둘째가 요즘 가장 자주 읽는 공룡책입니다.

스토리가 참 재미나요. 공룡에 관심없던 아이들도 흥미를 붙일만한 책이랍니다.

 

 

 

글자를 자세히 보면 글자에 공룡이 보여요.

'공'자는 공룡의 이빨로 표현되었고, '나'자에는 공룡의 다리가~~

책 안쪽 그림에도 이런 위트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데이브는 아빠와 함께 공룡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데이브는 아빠에게 질문을 해요.

"아빠, 공룡들은 다 죽었어요?"

"그래, 공룡들은 다 죽었지."

너무나 당연한 것을 묻는다는 듯 아빠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죠.


 

 

 

안킬로사우루스, 데이노케이루스, 알로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등의 공룡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데,

이름 밑에는 공룡의 뜻까지 적혀있어요.

안킬로사우루스는 딱딱한 도마뱀이라는 뜻이고, 데이노케이루스는 무시무시한 손이라는 뜻이래요.


백과에서나 볼 수 있는 설명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어서 둘째가 참 재미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공룡들이 데이브를 보고 윙크를 하거나 간지럼을 태워도 믿지 않았던 아빠.

티라노사우루스가 벽을 뚫고 그들에게 왔을 때도 아빠는 믿지 않아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빠의 코앞에 왔을 때야 사태를 직감하고 도망치라고 외치는 아빠.


공룡에 관한 책이면서도, 어른들의 메마른 마음을 표현한 책이라 저도 참 좋아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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