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이에요.
바다생물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책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동화구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유아들에게 딱 좋은 서비스네요.
실감나게 이야기를 즐기고 싶을 때, 저희도 활용해봐야겠어요.
스텔라는
대왕 왕눈이를 잡는 게 꿈이에요. 대왕 왕눈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에요.
뾰족한
이빨이 있고, 사나운 악어처럼 눈이 부리부리하지요.
스텔라는
자신이 대왕 왕눈이를 잡은 첫 번째 사람이었으면 해요.
그래서
날마다 대왕 왕눈이를 잡으러 부두로 갔어요.
하지만
아주 작은 물고기조차 잡지 못했어요.
이 그림, 정말 스릴있지 않나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우와~~~~~~
감탄하면서 봤던 그림이랍니다.
드디어 만나게 된 대왕
물고기!!
만남은 언제나 불현듯 다가오지요.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심플한 그림체로 표정묘사를 무척 섬세하게
표현해내었습니다.
둘은 친구가 됩니다.
대왕 왕눈이를 잡겠다고 늘 말하던
스텔라....
하지만 친구가 된 대왕 왕눈이를 잡을 수는
없어요.
이제 스텔라는 낚시대를 챙길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나면 어린왕자도
떠오르고, 김춘수의 '꽃'도 떠오르네요.
나에게 특별해진다는 것, 서로를 길들인다는
것~~
아이들에게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읽고 간단하게 대왕 왕눈이도
그려보았어요.
아이의 상상력까지 담겨있는 왕눈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