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글, 김슬기 그림, 안선재(안토니 수사) 영문번역 / 바우솔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바우솔

아기 다람쥐의 모험

 

 

노시인 신경림 시인의 시가 담긴  따뜻한 그림책

 

 

 

 

신경림 시   /   김슬기 그림

 

저는 아이들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동시도 많이 접하게 해주고있는데,

 

시를 많이 읽으면 함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도 익힐 수 있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넓어진다는 것을 제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에

시에 대한 어떤 믿음이 있는 편입니다.

 

이 책은 노시인인 신경림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쁜 책입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읽고나면 흐뭇함이 남는 여운이 있어요.

그래서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는답니다.

 

 








 

 

그림과 시가 만났으니 한 편의 시화집이나 마찬가지에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한 편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짧은 글귀이지만, 그 속에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습니다.

다람쥐의 특징에 대해, 계절에 대해, 그리고 아기 다람쥐는 왜 모험을 떠났는지,

엄마 아빠 다람쥐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질문과 답변이 수없이 오가게 되더라구요.

 

글이 많다고 해서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은 아니예요.

전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짧은 글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이 바로 그런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책이 도착한 후 몇번을 반복해서 읽는 중이에요.

오늘은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그림 속에서 아기 다람쥐와 엄마 다람쥐의 기분을 유추해보기도 하고,

 


 

 

도토리로 숫자 놀이도 즐겨보아요.

 

 




 

 

자연관찰책으로 확장해서 다람쥐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엄마가 보고 반한 책인데... 우리 아이도 충분히 사랑해주는 것 같아서 흐뭇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게 될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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