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sns 중독 - SNS 중독 예방 작은 씨앗 큰 나눔
조아라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도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일상들을 SNS에 올리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척 피로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방치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SNS를 하지 않아도 할 일은 무척 많더군요.

 

덕분에 이웃들의 일상을 공유하지 못하지만,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은 만나면 되니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책에서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의 SNS 중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니,

 

어른들보다 노출빈도는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SNS 중독 예방은 필수이지 않나 싶어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소개

 

상반되는 두 가정이 우연히 엮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주인공인 하은이는 일중독인 엄마때문에 늘 혼자 지내는 것이 일상인 아이이고,

 

엄마의 SNS 중독 때문에 늘 과잉보호를 받는 인아는 엄마의 간섭에 지친 아이입니다.

 

 

 

 

 

스마트폰을 화장실에 떨어뜨리면서 엄마의 스마트폰을 물려받게 된 하은이.

 

덕분에 자주 들여다보던 리나맘의 SNS의 친구가 됩니다.

 

하은이는 스스로를 실버벨맘이라고 하며 리나맘과 DM으로 고민을 상담하는 사이가 되지요.

 

 

 

 

우리는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전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또 그냥 흘려보내지도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상은 너무나 화려해보이는데, 내 일상은 초라해보이지요.

 

그러면서 내 일상을 화려해보이기 위해 꾸며봅니다.

 

이 지점이 지나치면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SNS를 관두면서 (비록 블로그에는 책 서평을 꾸준히 쓰고 있긴 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그런 피로감이 사라졌다는 거에요.

 

 

 

 

책에서는 리나맘만을 탓하지 않습니다. 하은이 엄마의 일중독도 나를 가치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일종의 과시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돋보이고 싶어합니다. 방법만 다를 뿐이지 사람 마음은 모두 비슷하니까요.

 

 

 

"기록은 지워 버리면 그만이지만 기억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지워지지 않는다."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가족이 함께 읽고 스마트폰 사용법과 SNS 중독 예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