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상 동물 도감 - 전설과 신화 속 몬스터를 찾아서
시몬 프라스카 지음, 사라 마르코니 글, 정희경 옮김 / 봄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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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직접 활용후 작성한 글입니다 ☆



아들이 좋아하는 신화, 세계전설, 환상동물이 모두 들어있는 책,


세계환상동물도감 - 전설과 신화 속 몬스터를 찾아서


일단 책이 오자마자 아들은 바로 책을 낚아채, 소파로 가더니 읽어버립니다.

얼마나 관심이 많으면, 책을 읽으면서 ' 이건 알아, 이건 ~~의 모티브가 된거야' 하며

줄줄 설명을 해주네요.




[세계 환상동물 도감]은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인간의 싱상으로 만들어졌거나, 전설로 남아있는


환상동물 30마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책을 즐겨 있은 아이라면 굉장히 재미있어 할 책이에요.

이 세상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네 가지 원소가 있는데, 바람, 불, 땅, 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환상동물들은 이 네 가지 속성을 띠고 있어요. 날개가 달린 자유로운 바람의 환상 동물,


뜨거운 불을 뿜거나 불처럼 난폭한 환상 동물들, 땅에 사는 동물과 인간의 특징이 있는


땅의 환상 동물들, 물에 살거나 물처럼 변신할 수도 있는 물의 동물들.....


책에서는 각 속성을 가진 환상동물들을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대마법사 키르케가 6명의 제자들을 환상동물의 수호자로 임명하면서 시작됩니다.

수호자들에게는 [세계 환상 동물 도감]을 전달하는데, 그 책이 바로 지금, 이 책이에요.

이 책이 어떻게 우리에게까지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호자들만 볼 수 있는 책을 우리가 볼 수 있다니 행운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바람의 환상 동물 첫 번째 동물은 '바실리스크'에요. 신화나 전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꽤 유명한 환상동물이지요. 바실리스크는 넓은 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데, 치명적인 독이 있어서 입김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생명을 빼앗길 수 있다고 합니다. 수탁의 머리와 다리, 뱀의 몸, 용의 날개를 가지고 있어 외모는 독특하면서도 멋있어요.





대표적인 환상 동물과 관련한 내용은 보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이 페이지들이 읽을거리도 많고 재미있더라구요. 관련된 주변 이야기들까지 상세히 알 수 있거든요.






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만드라고라'도 등장했어요!!

헤리포터 영화에 등장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죠.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식물로 오래전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곳곳에서 살았어요. 환각을 일으켜 사랑에 빠지게 하기도 하고, 사람을 동물로 바꾸거나 정신병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답니다.

예전 과학관에 가서 만드라고라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어요. 만드라고라를 그린 그림들이

꽤 있어서 사진도 찍어왔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식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희곡 <<만드라골라>>를 썼다고 해요. 희곡에는 아이를 갖지 못한 부부에게 임신이 잘 되게 하는 약으로 만드라고라를 쓴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슬프게도 이건 아름다운 아내에게 한눈에 반한 주인공 귀족 청년의 속임수였지만요.







물의 환상 동물에 소개된 '세이렌'입니다. '인어'라고도 하는 세이렌의 모습은 반은 인간, 반은 물고기로 알려져 있지만, 여자의 머리와 새의 몸이 있는 세이렌도 있어요. 폭풍우를 일으키고 불행에 빠지게 하는 못된 세이렌이 있는가 하면, 마음씨가 착한 세이렌도 있어요.

30마리의 환상동물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긴 했지만, 사실 30마리의 환상동물을 통해

관련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어른이 봐도 흥미로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음에 더더욱 좋았구요. [세계 환상동물 도감] 출간 전에

[한국 환상동물 도감]이 이미 출시되어 있던데, 이것도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쏙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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