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뿐 과학도감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ㅎㅎ
광물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인데, 캐릭터로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해놓아서
만화책 읽는 기분으로 아주 술술 읽더라구요. 아들이 대만족 중인 책입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지구의 대부분은 '광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광물은 아주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진 물질로, 광물이 많이 모이면 암석(돌)이 되지요.
이 책은 보석으로 쓰이는 광물 /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광물 / 인간의 몸에 쓰이는 광물 /
인간을 즐겁게 해주는 광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장에서는 광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았습니다.
광물이란 돌이나 바위를 이루는 작은 물질로,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속에서 태어나는 '무기물'입니다. 광물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원자라는 무척 작은 알갱이들이
결합하고, 이런 원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을 만듭니다.

보석으로 쓰이는 광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광물은 5100종류가 넘지만 겨우 100종류 정도만 보석이 될 수 있어요.
그중 으뜸은 바로 다이아몬드입니다. 가장 단단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는 광물이죠.
온도와 압력이 매우 높은 지하 150~ 250킬로미터의 마그마 속에서 태어나서 화산이 폭발할 때
그 힘에 의해 엄청난 속도로 지표 가까이까지 밀려 올라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유일한
원소인 탄소가 빈틈없이 입체적으로 꽉 결합되어 있고 이것이 단단함의 비밀입니다.

각 광물 캐릭터 소개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도 꽤 많은데,
이런 내용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직접 광물도 관찰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광물이 어려운 분야일 수 있는데 캐릭터화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네요.
점점 지구과학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책들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