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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7 : 새로운 인간의 시대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8년 9월
평점 :
아들이 그리스로마신화에
흥미를 보일 때 딱 만나게 된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
그렇게 7권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 덕분에 아들의 그리스로마신화 사랑은 끝이 없어요.
엄마보다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7권에서는 새로운 인간의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오가 이집트의 여신이
된 것과 백 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를 만날 수 있어요.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TVN에서
<알쓸신잡> 시즌 3을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에 아울북의 그리스로마신화가
나왔어요.
유희열씨가 멤버들을 위해
가져온 신화카드가 바로 아울북의 그리스로마 신화 카드!
멤버들이 카드놀이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라 더 반가웠어요.
신화카드 놀이하면서 각자
어떤 신을 닮았는지 이야기하는 부분이 재미있더라구요.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신을
공경하는 유일한 부부로, 분노한 제우스가 내린 대홍수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게 됩니다.
물이 빠진 지상은 황폐한 모습이지만, 군데군데 희망의 싹이 보입니다.
인간을 다시 번성시켜도
될까 고민하던 제우스는 결국 인간의 지혜로움을 믿고
다시 한번 새로운 인간을 만드는
것을 허락합니다.
평화로워진 지상에 놀러
온 제우스는 위기에 처한 아름다운 소녀, 이오를 만나게 됩니다.
이오와 함께 있는 순간을
헤라에게 들키게 되자, 제우스는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켜버립니다.
헤라는 암소로 변한
이오를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에게 감시하라고 시킵니다.
이에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시켜 아르고스를 죽이고 이오를 구하라고 합니다.
아르고스의 죽음을 목격한
헤라는 그를 상징하는 공작새의 꽁지에 아르고스의 눈을 붙여
그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한편 암소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여준 이오는 이집트인들에게 신으로 존경받게 됩니다.
이오는 이집트인들한테
법을 전하고, 문자를 만들어 주었으며 글 쓰는 기술까지 가르쳐주었습니다.
이오와 에파포스가 죽고
나자 백성들은 신전을 세웠는데, 이오는 최고의 여신 이시스로,
그의 아들 에파포스는
소의 신 아피스로 모시고 숭배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아르고스
이야기.......
이오를 감시하기 전까지,
아르고스는 에키드나라는 괴물을 퇴치한 것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헤라는 충성스럽게 명령을
따르다가 죽은 아르고스가 불쌍해서 그의 눈을 모두 떼어내어
자기가 늘 데리고 다니는
새의 꼬리에 붙였는데, 그게 바로 공작새입니다.
책에서는
이오가 이집트의 여신
아시스로 불린 까닭을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신화와
그리스로마신화의 연관성도 설명하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것이 바로 알쓸신잡에
나온 신화카드에요.
테미스, 아르고스,
이오가 등장합니다.
7권까지 소개된 인물은
21명. 모두 모아서 놀이로 즐기면 정말 재미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