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스와 루시 5 : 나도 수영하고 싶어 미누스와 루시 5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배명자 옮김 / 을파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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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다시 새로운 일들에 직면하게 됩니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새로 시작하는 학원 등


적응하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텐데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을 추천해요.


바로 미누스와 루시 5권 '나도 수영하고 싶어'입니다.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 소녀 루시가 등장하는 책으로, 그림책보다는 분량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읽기가 수월해서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기 좋은 징검다리 도서입니다.


초등 1, 2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고 초등 중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원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는 귀여운 공룡들이 대거 등장하여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책이에요.


또한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와 루시에게 감정이입하다보면 여자아이들도 좋아할 책이죠.


꼬마 공룡이 원시 소녀를 돌본다는 설정도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미누스와 루시는 여름방학 내내 비가 와서 너무 심심했어요.


만화책도 읽고 동물원도 만들며 놀아보지만 집에만 있는 건 너무 지루했어요.

 

 

 

 

 

 

 

 

 

결국 가장 재미없는 방학이 지나고 개학날이 되어서야 날씨가 맑아졌어요.


미누스가 학교에 가는 날, 학교 옆에는 못보던 호수가 생겼어요.


비가 많이 내려 깊은 골짜기에 물이 가득 고이게 된 것이었죠.


선생님과 친구들까지 모두 물에 들어가 신나게 노는데 어찌된 일인지 미누스는 물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사실 미누스는 물을 무서워했어요. 그래서 모래공룡 만들기 대회에 나간다는 핑계로


집에만 머물렀어요. 루시는 그것이 불만이었죠.

 

 

 

 

 

 

 

 

결국 미누스가 공룡 만들기에 열중해 있는 동안 루시가 사라져요.


이를 알게 된 미누스는 공들여 준비한 대회도 뒤로 하고 루시에게 달려갑니다.


예상대로 루시는 호수에서 놀고 있었어요. 수영을 하지 못하는 루시가 걱정된 미누스는


물을 무서워한다는 것도 잊은채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이순간 미누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수영의 재미를 알게 된 것!

 

 

 

 

 

 

아들이 책에 푹 빠지게 된 건 미누스의 이야기가 자기 경험과 일치하기 때문일 거에요.


미카엘도 사실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였습니다. 튜브가 없으면 물에는 들어가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올 여름에 배형을 배우고 잠수도 배우면서 수영에 자신감이 붙었거든요.


가을부터는 수영을 배우겠다고 합니다. 많이 변했죠?

아이들에게 '용기'란 스스로 극복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미누스와 루시 5 '나도 수영하고 싶어'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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