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초등과학이 궁금하다면? 창의교육에 좋은 ‘내일은 로봇왕‘ 읽어보세요

내일은 로봇왕 5 (본책 + 이족 보행 로봇 키트) - 로봇댄스대회 준비! ㅣ 내일은 로봇왕 5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김형용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5월

요즘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에 대해 물으면 '로봇공학자' 라는 대답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요즘 로봇공학자도 되고 싶다는 말을 종종합니다.

물론 해양학자와 병행해서 하겠다는 단서가 달리지만요. ㅎㅎ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게 될 아이들에게 '내일은 로봇왕'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로봇에 대한 요모조모 모든 지식이 들어 있는데다,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

로봇댄스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소개하는 5권,

이번 책에서도 다양한 로봇세계와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로봇반 중 한 반만 로봇댄스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아이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는가...... 로봇축구반과 배틀로봇반 팀원들은 예선전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얻은 한 팀만 본 대회에 출전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예선전 준비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밖에 없습니다. 

각 회 사이에 로봇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로봇의 구성, 3D 프린터에 대해 먼저 소개가 되어 있어요.

일반 프린터로 글이나 그림으로 이뤄진 평면 데이터를 종이에 인쇄하는 것처럼,

3D프린터로는 물체를 3차원적으로 표현한 데이터를 입체적인 형태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두 로봇반은 로봇댄스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런데 계속 사건이 일어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네요.

이전까지는 식용 색소가 들어 있는 펜으로 케이크에 평명적인 글씨나 그림을

새기거나 사진을 먹을 수 있는 소재로 프린트하는 등의 2차원적인 프린터가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3D 푸드 프린터는 3차원적인 도면을 입력하면 그에 따라 초콜릿을 녹여 출력하고,

한 층씩 쌓아 올려서 완성하는 적층형 방식입니다.

결국, 두 로봇반이 한 팀이 되어 예선전에 나가게 되는데 다음 편에서는 어떤 팀을 상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로봇을 구성하는 부품에 대한 정보와 로봇이 사람처럼 걷기 위해 필요한 조건,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새로운 기술로 떠오른 3D 프린터에 대한 것등 코딩과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로봇 키트로는 두 발로 걷는 이족 보행 로봇을 만들 수 있어요.

가이드도 상세히 나와있어서 아이들 혼자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말 로봇 만들기도 해볼 수 있는데, 내일은 로봇왕 1~5권의 키트를 결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응용버전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멋진 창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겠어요. 

언제 건전지도 넣었는지, 식탁에서 움직이는 로봇입니다. ㅎ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들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로봇에 대한 책을 읽고 직접 로봇을 만들 수 있어서 로봇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