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는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여섯 편의 자전적 소설 시리즈 「나의 투쟁』 (한길사, 2016) 집필 작업을 ‘통제력을 포기하는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글을 쓰기 위한 이상적인 상태는 저자가 아니라 독자의 입장으로 문장을 따라가면서 스스로가 수동적인 파트너인 것처럼 느낄 때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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