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헐뜯고 그대를 때리는 사람이 그대를 괴롭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대를 괴롭혔다는 생각이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이 원수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내용과 유사합니다. 적대심은 언제나 내가 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생겨납니다. 적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에게 없는 것을 우리에게서 얻으려고 합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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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는 동료들은 주위에 평화를 전파하고자 애를 씁니다. 그들은 그다지 모범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다른 동료들에 대해서는 말을 삼갑니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 동료들은 공동체에서 무엇이 잘 되지 않고 있는지 항상 지적합니다. 그들은 공동체와 몇몇 동료들의 약점과 실수에 집착합니다. 지적하는 게 잘못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을 모르는 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올바른 대안이나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불평만 늘어놓으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파시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공동체가 반드시 이상적이어야 한다는 환상을 버리고,
공동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 내가 완전히 받아들인 것, 나는 그것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거부하는 것은 마음속에 부정적인형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P141

만족하는 신도는 미사에 참석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안식과 평온함에 감사합니다.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성가에도, 가슴 뭉클한 설교 말씀에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어떤 신도들은 설교 시간에 사제가 하는 말 한 마디한 마디에 대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합니다. 또한 어떤 설교를 해야 하는지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미사 시간에사제가 하는 말을 흘려듣게 됩니다.
또 어떤 신도들은 다른 곳에서 훌륭한 미사를 경험하고 와서는 자신의 교구에서도 그와 똑같은 활기찬 분위기를 기대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러한 활기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속에 활기가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불어넣어주어야 한다는 헛된 기대를 품고 말입니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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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장애물들
평화의 첫 번째 장애물은 평화를제거하려는 욕망이야. 그건 우리가 죄책감에이끌리기 때문에 일어나지

평화의 두 번째 장애물은 몸이 제공해주는 것들때문에 몸이 가치 있다고 믿는 거야.
그건 우리가 죄책감으로 인해고통에 이끌리기 때문에 생겨나지.

평화의 세 번째 장애물은 죽음에 이끌리는 거야.
그건 우리가 썩어 없어지는 것의 상징인몸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겨나지.

그리고 네 번째 장애물은 신에 대한 두려움이야.
그건 우리가 진정한 용서로써 에고의 죄책감의베일을 들쳐 올리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생겨나지.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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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습은 항상 우리 인간을 위한 표 상입니다. 이 표상은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에게서 오고성부), 하 느님께서 몸소 인간에게 다가오시고(성자), 모든 존재의 근원을 명 확하게 이해하는(성령) 한 인간의 삶에 대한 묘사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를 하느님의 신비로 인도하는 구원의 표징입니다
- P77

우리는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표상으로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심리적으로도 해석됩니다. 많은 일을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기적인 자아Ego로부터만이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로써 남의 눈에 띄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빛은 금세 없어집니다. 이와 달리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다르게표현하면 그리스도에게서, 즉 나의 내면의 원천으로부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의 영이 나를 관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P85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라는 성경 말씀으로 상처를 받고 모욕을 당하고 무시당하는 모든 상황과 병고의 상황을훑어봅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고통과 질병, 타인에게 받은 상처가 내 안의 어느 부분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것과같습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나라인 것이지요. 세상도 이에대해 어떠한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이 빌라도에 대한예수님의 반응을 묵상하는 것은 나의 길을 새로이 가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고통과 질병을 못 본 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도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상처 주거나 해칠 수 없는 영역이 내 안에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 P88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신앙이 깊은 이들에게 매료되지만 그들의 신앙을 모두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 저는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Jean-BaptisteRoger de Saint-Exupéry, 1900~1944년?)의 말을 약간 바꾼 "신앙을 갈망하는 것은 이미 신앙이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의 신앙에 매료된 사람은 자신도 그처럼 확고한 믿음이 생기기를 갈망합니다. 바로 이 갈망에 이미 신앙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흔적을 더욱 뚜렷하게 하려면, 나에게 이미 신앙에대한 갈망이 있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39

성경 말씀이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면 성경 말씀을 제대로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즉, 자신의 두려움과 도덕적인 잣대로성경을 읽은 것입니다. - P141

개신교 신학자 바르트는 신앙과 종교 사이에 극단적입 대립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순수한 신앙의 편을 들었고 종교를 의례의 구조이자 문화적 특징으로 여기며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이러한 대립이 인위적이고, 모든 것을 뒤엎는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가톨릭 신학은 여러 종교 안에서도 늘 인간의 갈망과체험이 표현된다고 보았습니다. 가톨릭 신학은 종교를 거부하지않고, 각 문화에서 그리스도교 문화를 발전시키려 시도합니다. 이는 마치 종교에게 세례를 준 것과 같습니다. - P148

셋째, 이 말의 치유적 차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마치 뛰어난 영성 지도자인 듯 따라가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하느님 곁에 계십니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내적 스승이자 교사로 활동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따르며 그분의영 안에서 이 세상을 건설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위해 열심히활동하면서도 하늘이 우리를 기다린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모든 경직된 행동주의에서 우리를 해방시킵니다. - P157

심판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천국에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살지 못할수록 심판은 더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심판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심판을 회피한 사람들은 이미 스스로를 심판하고 판결한 것입니다.
즉 심판에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서도 자신을 배제했다는의미에서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 P217

원수를 미워하는 것은 지속적인 불화로 이끌 뿐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상대방을 원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분열을 일으키기에 자기의 분열된 인격을 다른 이에게 투사하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이 그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을신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 이런 적대심은 필요하지않습니다. - P229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영으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모든 사람에게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그들을 존중합니다.
이러한 인간과 창조된 세계에 하느님의 영이 현존하신다는 것을 느끼는 내적인 태도가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형성하며 다른 이들과 구분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세상을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우고 변화시키기 위해 점점 더 예수님의 영이 우리를관통하실 수 있도록, 그분이 더욱 빛나시도록 노력합니다. - P231

생각이 하느님에게서 온다면 내 안에서는 ‘생기와 자유와 평화와 사랑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마귀‘에게서 오는 생각은 그와 반대로 두려움, 편협함, 부담, 경직‘이 생겨납니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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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깼을 때

1.에세이,시집,필사책,단편소설
최소 30분 이상을 수면 압력이 강해질 때까지
2.영화나 자연 다큐멘터리,여행 프로그램 보기
3.음악,라디오 듣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
4.실내 공간 걷기
5.호흡법으로 몸 이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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