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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 회복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믿음의 힘
제시카 레히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똑똑한 엄마는 서두르지 않는다
제시카 레히 / 북라이프

'엄마가 기다리는 만큼 아이는 자란다'고 하는데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스스로 해낼 기회조차 주지않는다.
어쩌면 그 이유가 내 아이가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과잉보호속에 키운 아이들을 보며 잘못된 것음을 깨닫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들이 그랬듯이 아이들도 인생을 살면서 실패와 성공을 맛보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때, 실패가 두려워 아이를 과보호하는 부모들의 지나침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다.
이 책은 아이에게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일러둔다.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사람마다 생각의 차는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것이 좋은엄마가 아님을.
하지만 마음과 행동은 다르다.
당장의 아이가 아픈 것, 다치는 것은 볼 수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원하지는 않았으나 과잉보호 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책에선 엄마가 불안한 만큼 아이도 흔들린다고 한다.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고 불안해 해 과잉보호하는 엄마라면 결코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작은 일이라도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집안일 하기,
그리고 친구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기, 아이의 일에 한발짝 물러나 지켜보기 등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 줄 필요가 있음을 전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교 생활에서의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교육에 대한 부모의 태도 등,
부모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큰아이가 있어 생각이 많은 요즘,
당장 등교, 하교가 걱정스러웠고 친구들이며 선생님과의 관계 등,
앞으로 겪을 일들에 대해 엄마로서 어떻게 해주어야하는지 고민스러웠던 나에게
이 책이 신중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이는 엄마의 믿음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결국 믿음이 있어야 위의 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통해 내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것이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