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트릭월드.
지난 시간에 이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이 책은 책꽂이에 꽂아두고 심심할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이 아닐까싶어요^^

5살 딸아이가 처음 트릭월드를 만난 건 올해 초였는데 몇개월 전과 지금은 대하는 느낌과 자세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아이들은 하루하루 커가는 속도가 참 빠른 것 같아요^^

저희 딸이 어렵지 않게 느껴질 만한 곳부터 하나씩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이 그림을 보고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망설임없이 새라고 대답하더라고요.
하지만, 반대위치에 있던 제 눈에는 강아지로 보였답니다^^

책을 돌려 보여주며 이젠 뭐로 보이는지 물어봤지요~ㅎㅎ
아까와는 다르게 보이는 그림을 보며 신기했나봐요. 그리고 재밌어하네요^^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방법을 바꾸면 다른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번엔 코끼리 그림이에요.
코끼리가 뚜벅뚜벅 걷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다리가 이상해요.
느끼셨나요? ^^
코끼리의 다리를 보면 끝이 몸통과 이어져 있지 않아요.
어느 한 부분만 보면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를 보면 있을 수 없는 그림이지요.
뇌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 있다고 해요.
이유는 몰라도 저희 딸도 코끼리 발이 이상하다는 점을 알아챘답니다^^

뭐가 보이니? 물으니 점이 보인다고...ㅎㅎ
흰 점 속에 색이 보였다 사라졌다...시선이 가는 곳으로 점이 따라다니는데
요거 볼때마다 정말 신기해요^^

제가 본 그림들을 딸은 어떻게 느낄런지 궁금했는데 조금 다르게 얘기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역시 같은 대답을 하더라고요.

아! 이 그림에선 엄마가 묻기도 전에 기린이라며 얘기하다가 바로 개구리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전 개구리는 생각도 않고 기린 모습만 열심히 보고 있었거든요.
딸의 말에 깜짝 놀랐답니다.
엄마보다도 더 먼저 찾았어요^^

알고나서 보니 두 마리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아쉽게도 이 부분에선 오리외엔 찾지 못하더라고요.
정답은 오리와 토끼예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그림은 판다예요.
사실 어떤 동물인지는 딱 봐도 알겠어요~
그럼 몇 마리가 있는 지 알아볼까요?
요거 은근히 헤깔려요ㅡ.ㅡ
열심히 세고 있는 중입니다. 세고 또 세고...셀 때마다 숫자가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정말 재밌어요.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뇌가 움직이는 것 같아요^^
트릭월드의 신기한 체험을 통해 뇌를 움직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