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ㄱㄴㄷ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2
김재영 글.그림 / 현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02

 

숨바꼭질 ㄱㄴㄷ

 

 

 

 

 

 

 

 

 

이 책은 책장 사이사이에 뚫린 구멍을 통해 동물들과 숨바꼭질을 하면서 ㄱㄴㄷ을 익힐 수 있는 놀이책이에요.

 

 

 

 

 

 

 

 

보인다, 보여!

노란 바탕에 갈색 점이 보여.

키다리에 목이 긴 너는...

 

'기린'이에요.

ㄱ의 기린.

오른쪽 페이지에는 글자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구멍이 뚫린 페이지 뒤로 뒷장의 페이지에 검정색으로 같은 글자가 쓰여 있어요.

그래서 글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또, 구멍이 뚫려 있으니 아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만져보게 되요.

왼쪽 페이지에는 글자에서 알려주는 동물의 특징이 표현되어 있고요.

 

 

길쭉길쭉 기린.

기린의 ㄱ - 기역

 

 

 

 

 

 

 

 

이때, 왼쪽 페이지를 보면요,

앞에 뚫려있던 글자가 동물의 몸과 합혀지면서 동물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이것 또한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네요.

 

 

 

 

 

 

 

 

ㄴ은 나비를,

 

 

 

 

 

 

 

 

ㄷ은 다람쥐를...

 

같은 방법으로 ㄱㄴㄷ...한글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ㄱ부터 ㅎ까지, 자음 하나를 두장으로 익힐 수 있는 거에요.

 

 

 

이제 막 한글공부를 시작했다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이 책은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 익힐 필요는 없다고 해요.

아이가 원하는 데로,

원하는 동물이나 그림이 있는 장면을 골라 읽어도 좋은 거지요.

엄마들이 학교에서 한글 배울때처럼 지루하거나 정말 공부가 아닌

즐겁게 보고 익히는 거에요.

 

 

 

 

 

저희 딸이 내년이면 5살이 되는데요,

아직 한글을 익히지 못했어요.

올해 초에 한글을 떼어보겠다며 다짐했던 마음은 다 어디갔는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지라

이제 마음이 불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서둘렀어야는데 넘 게으름을 피운 게 아닌가 싶은데

불안한 저의 마음을 아는지, 지금 저희에게 딱 필요한 좋은 책을 만났지뭐에요^^

 

 

 

 

 



 

 

 

일단, 동물이 있으니 좋아해요.

동물 그림이 있으니 동물 이름도 이야기해가며

이름과 함께 ㄱ, ㄴ, ㄷ...을 소리내어 말해보게 했어요.

그러다보면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자연스럽게 한글과도 익숙해 지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한글에 맞게 동물을 표현하다보니 동물 그림도 참 특이하고요.

 

 

 

 

 

 

 

 

ㅎ을 표현한 호랑이 그림을 보세요~

너무 귀엽고 예쁘죠^^

 

 

 

 

 

 

 

 

 

마지막 장은 그동안 나왔던 동물들이 모두 나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장면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도 아이가 동물을 찾으면서 한글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만져보고, 찾아보고, 상상해가며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숨바꼭질 ㄱㄴㄷ은

우리 아이가 즐겁게 한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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