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양 - 동화나라 6
알라딘 편집부 엮음 / 알라딘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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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늑대. 늑대의 목적은 바로 일곱마리의 아기양을 먹는 것. 그러나 뿔 있고 힘센 엄마양때문에 그 일이 쉽지가 않다. 그러나 엄마양이 잠시 외출을 하자 엄마양으로 변장하고 아기양들을 잡아먹으려 하는 늑대.까만 손과 갈라진 목소리로 아기양을 속이는데는 실패했지만, 밀가루를 칠하고, 꿀을 먹어 목소리를 부드럽게 해서 아기양들을 속인다. 정신없이 숨는 아기양들. 가장 작은 막내양이 꼭꼭 숨어 버린다. 늑대는 자신이 먹은 아기양의 숫자도 제대로 몰라서 자신이 일곱마리를 다 잡아먹은 줄 알고는 만족해 하며 낮잠을 즐긴다. 이윽고 돌아온 엄마양에게 아기양이 이르자 엄마양은 늑대에 배를 갈라 아기양들을 구하고 그 배속에 돌을 채워 꿰매 물을 마시려는 늑대를 우물에 빠져 죽게 한다는 내용이다.막내 아기양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나라면 무서워서 울기만 할텐데. 만약 내가 아기양이었다면 다른 형제양들은 구할수 없었을 것이다. 아기양의 용기가 기특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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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19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이영희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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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는 소를 모는 청년이고, 직녀는 베를 짜는 옥황상제의 딸인 '선녀'이다. 그러던 어느날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을 하면서부터 소를 몰던 성실한 견우는 게을러져 더이상 소를 몰아 밭을 가꾸지 않게 되고, 직녀는 아름답던 천을 더이상 짜지 않게 된다. 둘이 만나면 일을 안하고 놀기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옥황상제는 둘을 떨어뜨려 만날 수 없게 한다.

슬픔에 빠진 두 연인들이 쉴새없이 눈물을 흘리자 그 눈물은 은하수가 되고 말았다. 은하수의 거대함을 본 옥황상제는 그 둘을 가엾이 여겨서 칠월 칠석 1년에 한번만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그러나 이제 또 문제이다. 그 둘의 눈물로 인한 은하수가 너무도 넓어서 허락을 받고도 못만나게 됬기 때문이다. 또 다시 슬픔에 빠진 연인들이 눈물을 흘리자 그 물은 지상으로 내려가 홍수가 되고 말았다.홍수를 막기위해 까마귀와 까치들은 하늘로 올라가 자신들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고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준 다는 가슴아프고도 슬픈 사랑얘기이다.그래서 칠월 칠석때면 견우와 직녀가 만남의 기쁨으로 흘리는 눈물때문에 비가 조금씩 온대나. 그리고 까치와 까마귀들은 견우와 직녀가 밟아서 머리가 벗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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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두루미 - 통통그림책
이슬 / 캠프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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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의 시작은 약은 여우가 두루미를 집에 초대하는 것에서부터이다. 여우는 두루미를 놀리기 위해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접시에 스프를 담아 준다. 부리가 긴 두루미는 평편한 접시에 담긴 스프를 먹을 수가 없었다. 두루미는 그제서야 여우가 자신을 놀리기 위해 초대했다는 것을 알고 괘씸해 한다. 그리고 다음날 두루미는 여우를 초대한다. 여우는 무척 기뻐해한다. 자신이 두루미에게 한 행동을 잊은 탓일까? 이번엔 두루미의 통쾌한 복수이다.

여우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저녁식사라고 내놓은 것은 맛있는 물고기. 그러나 좁고 긴 항아리에 물고기를 담아 주어서 주둥이가 짧은 여우는 먹을수 조차 없었다.그제서야 두루미의 복수라는 것을 깨달은 여우. 아마 창피할 것이다. 자신의 꾀에 자신이 넘어간 셈이니 말이다. 이 동화의 교훈이라고 하면 '자신이 대우를 받고 싶으면 그 대우를 손님에게 하라'정도 일까? 아무튼 어렸을적 여우의 울상짓는 그림을 보고 통쾌해 했던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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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 산하명작만화 3
위더 원작, 이향원 글 그림 / 산하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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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기억은 안나지만 '파트라슈'라는 제목으로 티비에서 만화를 본 것 같다.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만화의 내용.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의 가슴 아픈 이야기.네로는 할아버지와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다.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그냥 둘 수 없어 실상 자신들이 먹을 빵도 없는데도 자신의 빵 조각을 파트라슈에게 나눠주는 착한 할아버지와 네로.

네로는 화가가 꿈인 소년이다. 그러나 화가는 가난한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직업이다. 하루 한 번 빵 한조각 먹기도 힘든 가난한 살림속에서 네로가 제대로 된 종이와 그림물감을 사기는 참 힘든 것이다. 뛰어난 그림솜씨에도 불구하고 가난 떄문에, 늙은 할아버지와 파트라슈를 먹여 살려야 하는 어린 소년 네로는 우유 배달을 하며 자신의 화가 꿈을 키워 나간다.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네로는 방황할 수 밖에 없다. 유일했던 자신의 가족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파트라슈가 곁에 있긴 하지만, 어른으로서 자신을 돌봐줄 마지막 사람마저 떠나자 네로는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추운 겨울날 성당에 걸린 그림 앞에서 차갑게 식어가던 네로와 파트라슈... 그림에 대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했기 때문에 그 가난과 고아라는 인식만으로 네로의 재능을 외면해 버린 사람들...네로는 성당앞에 걸린 그림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또 그의 가족인 파트라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착하고 성실한 네로가 가난이란 이유로 빛을 못보고 죽어야만 했던 슬픈 이야기....아직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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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박홍근 / 꿈동산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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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부지러움과 게으름의 대명사는 '개미와 베짱이'였다.여름내내 쉬지도 않고 부지런히 일만 하는 개미들. 그리고 여름내내 쉬지 않고 일만 하는 개미들을 보며 한심하다며 불쌍하다면 신나게 노는 베짱이.그러나 추운 겨울이 오자 막상 상황은 달라진다. 여름내내 집을 짓고 땔감을 마련하고 겨울 약식을 비축해둔 개미들은 겨울에도 따뜻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데 베짱이는 모아둔 양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으니 당연히 춥고 배고플 수 밖에 없다.그런 베짱이가 창피함을 무릎쓰고 개미집에 가서 몸을 녹일 불과 식량을 구걸하게 된다. 그러나 개미는 거절. 자신들이 여름내내 열심이 모은 식량을 노력도 안한 베짱이에게 함부로 줄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동화의 교훈을 노력하지 않는 자는 벌을 받는다, 노력하는 자는 복이 있다,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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