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이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인 이헌님은 18세부터 20대 후반까지 소상공인으로 살면서 성공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대 후반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하자보수 전문가, 주택관리 실무전문가로 살아오면서
현재도 건국대 미래지식원 부동산 학과에 재학하며 꾸준히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곳곳에서 거짓뉴스를 퍼뜨리고 일감 몰아주기, 사기와 횡령, 배임을 일삼는 '이웃사기꾼'들이 활개를 치면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자님도 피해를 당해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린 적이 있다고 해요.
건물시설 관리는 관련 법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자들의 무책임, 무관심과 이를 악용하는 일부 입주자대표의 횡령, 뒷돈 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이 실제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난방열사님의 얼굴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관심을 가지고, 잘 알아야 '이웃사기꾼'들이 활개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책을 통해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리문화를,
부동산 관리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변화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리의 필요성 (14쪽)
첫째, 재산의 90%인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이다.
둘째, 건물의 내용연수 연장을 위해서이다.
셋째,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합건물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이다.
넷째, 경영을 통한 가치상승을 위해서이다.
다섯째, 인명보호 및 국가재산의 보호를 위해서이다.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책은 부동산 종합서비스와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법 등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투명하고 안전한 건물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건물의 일반 관리 규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부동산 종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할 현 시장의 상황과
관리자로서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내용,
안전 관리 계획서 작성요령, 실제 사례를 통한 관리비 분석의 내용(관리비예치금, 관리비등, 수선유지비, 관리 외 수익)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part 6 골목 시장 중소형 부동산 관리
중소형 건물: 단지형 빌라,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오피스텔), 나홀로아파트, 종교시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행정관서, 승강기 설치 빌라, 상가, 원룸
비의무과리 대상 공동주택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은 공동주택관리법의 의무 규정들이 적용되지 않고(공동주택관리법 중 일부만 적용),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집합건물법)'이 적용되어 민사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한다. 집한건물법은 규정의 공백이 많고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권한이 거의 없어 사실상 행정청에 의한 관리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 시 구분 소유자들이 별도로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아야 한다. (책의 133쪽)
이러한 경우의 관리 회사 및 관리소장의 업무 규정, 관리비, 건물의 안전 관리, 유지보수업체 계약 등,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와 서식의 샘플등을 보여주고 설명해줍니다.
part 7 에서는 수익형 공동주택 하자보수 실무에 관해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하자보수 관련 법률, 청구 및 권리, 하자보수보증금 지급 및 이의제기 방법,
하자보수보증금 청구와 소송의 장단점, 소송시의 유의사항,
시설공사별 하자판정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를 해야하는 직원이라면
선량한 경영 관리주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하고
입주자 또한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계법규를 준수해야합니다.
[부동산 관리도 경영의 시대] 책이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들, 부동산 관리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