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미국백서 - 영어가 보이는
라이언 강 지음 / 와이즈(에듀스크린)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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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님에게 추천받아서 사서 읽게 된 책. 산지는 꽤 되었으나 이것저것 하느라 빨리 읽지도 못하고 이제서야 다 읽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미국의 문화나 미국에 대한 면모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냥 막연히 공부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미국의 교육, 사회, 문화, 정치에 대한 여러 면들과 용어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었고, 본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원어민스러운 따끈한 표현들은 빨리 익혀야지 싶게끔 만든다. 어쨌거나 한 번 다 읽어보고 나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 지라도 어휘나 좋은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만 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각 챕터의 마지막장에는 본문에서 보았던 상식들과 표현들을 짤막하게 상기시킬 수 있는 퀴즈코너가 나오는데 이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언어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를 공부하기에 앞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언어 공부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와 생활을 통해서 하나씩 터득해 나가듯이 말이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정말 재밌다. 그리고 강추할만 하다. 앞으로 나온다고 하는 판타스틱 영국백서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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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쉬운 스쿨 잉글리시 (책 + MP3 CD 1장)
Lynda Behk 지음 / 넥서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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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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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쉬운 스쿨 잉글리시 (책 + MP3 CD 1장)
Lynda Behk 지음 / 넥서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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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 이 책이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인터넷에서 목차를 살펴보았을 때 카테고리가 "초등학교 5~6학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조금 의아했다. 그러나 린다 선생님의 <뉴욕 스타일 영어>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 책도 기대를 하면서 사서 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이렇다. 5교시 수업 시간으로 나누어서 각 주제별로 40여 개의 긴 표현과 짧은 표현들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가령 이런 식이다.

어디까지 읽었는 지 표시해 놔.

normal(긴 표현): Put a mark or use your bookmark to remember where you read up to.

diet(짧은 표현): Mark where you read up to.

그리고 짧은 표현을 응용한 표현들이 추가적으로 2~3개 정도가 더 나온다.

어디까지 확인했는 지 표시해 놔. : Mark where you checkd up to.

우리가 어디까지 노래했는지 표시해 놔: Mark where we sang up to.

 

실제로 말을 할 때는 길게 말을 하지 않는다. 짧고 간단하게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그래서 이 책의 여러 표현들이 유용하다. 물론 학교에서 쓰는 영어들만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여기 나온 표현들을 잘 응용하여 쓰면 어디서든 가능할 것이라 본다. 책 속의 mp3는 긴표현, 짧은 표현 과 다이얼로그로 구성된 본 편과, 린다 선생님이 직접 짧은 표현들과 추가 표현들을 녹음한 연습용 mp3편이 있다. 둘다 모두 구성이 좋다. 책의 내용들이 전부 mp3 CD 1장에 담겨 나왔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럽다고나 할까? 추가적으로 쉬어가기 코너에는 저자가 실제로 미국 학교생활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나와 있어서 문화 차이도 배우면서 머리도 식힐 수 있다.

 

미국에서 선생님으로 생활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생들, 혹은 영어를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쉽고 편하게 공부하고 싶게끔 책을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도 좋은 책들을 기대하면서, 이만 마치고자 한다. 남은 것은 열심히 복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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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린다의 뉴욕스타일 영어
Lynda Behk 지음 / 넥서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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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영어 책들을 주로 사는 편이지만, 가끔 정말 빨리 사고 싶은 책이 있을 때 서점으로 달려간다. 원래 사려고 했던 책을 더 살펴보다가 발견하게 된 이 책.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원어민이나 다름없는 린다의 뉴욕 스타일 영어, 강의 mp3까지 무료로 제공 된다니 더 사고 싶어졌다. 그리고 집어 들었다. 일단 책 읽기 전에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mini lesson으로 구성된 mp3들을 먼저 받아서 들었다. 하이톤의 목소리와 멋진 발음과 재치있는 설명들이 빨리 책을 펼쳐보게 싶게끔 만들었다. 일단 다른 책들 보고 있는 것도 있어서 책을 바로 보지는 못했지만, mp3 몇 번 듣고 나니 책을 읽는 데 더 도움이 되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계, 패션, 건강, 감정, 문화 차이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다룬다. 학생과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잘못된 콩글리쉬 표현같은 것들을 하나 하나 짚어주며, 짤막짤막한 다이얼로그들도 유용하다. 이 부분도 전부 mp3로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게 정말 생소한 표현들이 너무 많아서였다. broken english라도 쓰는 게 안 쓰는 것보다야 백배 낫다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영어와 우리가 생각하는 영어가 너무 다르다는 사실에서 놀라웠다고나 할까? 챕터의 각 장마다 쉬어가기 코너로 저자가 겪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나오니 더 재밌다. 일단은 mp3 몇 번 듣고, 책 한 번 이제 보았다. 그냥 독서하는 책이라면 한 번 읽고 리뷰 제대로 쓰고 넣어두겠지만 표현들을 자주 보고 익혀야 하니 시간 나는데로 열심히 봐야 한다는 생각이 남는다. 요즘 정말 영어 관련 책들에 너무 빠져서 다른 밀린 책들을 제대로 못 읽고 있지만 그래도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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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은 희망입니다 -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박성철 지음 / 책만드는집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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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거운 책을 읽다가도 이런 에세이들을 읽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우리 주변의 가난해서 힘겹고 아프지만 삶을 포기 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일상과 불평을 일삼았던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따뜻한, 그리고 어루만져주는 듯한 글 감성이 어우러진 그림들. 모든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앞만 보고 달려야 했던 내 일상에 쉼표를 가져다 주었다고 해야 할까? 박성철 작가님의 따뜻한 에세이 글들을 읽고 또 다시 기운을 내게 되었다.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는 것!

- 본문 구절 중 일부 -

 

*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게 가장 힘든 일은 고난이도의 연주를 할 때가 아니라 쉼표를 지키는 일입니다. 정확하게 쉬고, 뒤에 이어지는 다음 연주를 준비하는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쉼표이지요." (100)

 

*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쉼표라는 것은 이 악보의 쉼표처럼 단지 멈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잠시의 자기 점검의 시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빠르게만 달려가느라 가장 소중한 것을 놓치며 살아가곤 하지요. 저 역시 젊은 시절에 그런 오류를 범했구요. 세상을 너무 빨리 달려가려고만 하지 마세요. 그렇게 빨리 달려가다 보면 세상의 좋은 풍경을 놓치기 십상이거든요. 그리고 쉼표 없이 무작정 빨리 달리기만 하는 사람의 인생은 숨이 차 오래 달리지는 못하는 법이니까요." (101)

 

* 어떤 사람에게 환경 미화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면, 그는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베토벤이 곡을 만들었던 것처럼 그리고 셰익스피어가 시를 썼던 것처럼, 마땅히 거리를 쓸어야 한다. 그는 거리를 잘 쓸어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천사들이 멈추어 서서 "여기에 자신의 일을 정말 잘 했던 위대한 환경 미화원이 살았다"라고 말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 마틴 루터킹 2세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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