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린다의 뉴욕스타일 영어
Lynda Behk 지음 / 넥서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인터넷으로 영어 책들을 주로 사는 편이지만, 가끔 정말 빨리 사고 싶은 책이 있을 때 서점으로 달려간다. 원래 사려고 했던 책을 더 살펴보다가 발견하게 된 이 책.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원어민이나 다름없는 린다의 뉴욕 스타일 영어, 강의 mp3까지 무료로 제공 된다니 더 사고 싶어졌다. 그리고 집어 들었다. 일단 책 읽기 전에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mini lesson으로 구성된 mp3들을 먼저 받아서 들었다. 하이톤의 목소리와 멋진 발음과 재치있는 설명들이 빨리 책을 펼쳐보게 싶게끔 만들었다. 일단 다른 책들 보고 있는 것도 있어서 책을 바로 보지는 못했지만, mp3 몇 번 듣고 나니 책을 읽는 데 더 도움이 되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계, 패션, 건강, 감정, 문화 차이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다룬다. 학생과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잘못된 콩글리쉬 표현같은 것들을 하나 하나 짚어주며, 짤막짤막한 다이얼로그들도 유용하다. 이 부분도 전부 mp3로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게 정말 생소한 표현들이 너무 많아서였다. broken english라도 쓰는 게 안 쓰는 것보다야 백배 낫다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영어와 우리가 생각하는 영어가 너무 다르다는 사실에서 놀라웠다고나 할까? 챕터의 각 장마다 쉬어가기 코너로 저자가 겪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나오니 더 재밌다. 일단은 mp3 몇 번 듣고, 책 한 번 이제 보았다. 그냥 독서하는 책이라면 한 번 읽고 리뷰 제대로 쓰고 넣어두겠지만 표현들을 자주 보고 익혀야 하니 시간 나는데로 열심히 봐야 한다는 생각이 남는다. 요즘 정말 영어 관련 책들에 너무 빠져서 다른 밀린 책들을 제대로 못 읽고 있지만 그래도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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