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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미국백서 - 영어가 보이는
라이언 강 지음 / 와이즈(에듀스크린) / 2010년 5월
평점 :
블로그 이웃님에게 추천받아서 사서 읽게 된 책. 산지는 꽤 되었으나 이것저것 하느라 빨리 읽지도 못하고 이제서야 다 읽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미국의 문화나 미국에 대한 면모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냥 막연히 공부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미국의 교육, 사회, 문화, 정치에 대한 여러 면들과 용어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었고, 본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원어민스러운 따끈한 표현들은 빨리 익혀야지 싶게끔 만든다. 어쨌거나 한 번 다 읽어보고 나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 지라도 어휘나 좋은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만 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각 챕터의 마지막장에는 본문에서 보았던 상식들과 표현들을 짤막하게 상기시킬 수 있는 퀴즈코너가 나오는데 이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언어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를 공부하기에 앞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언어 공부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와 생활을 통해서 하나씩 터득해 나가듯이 말이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정말 재밌다. 그리고 강추할만 하다. 앞으로 나온다고 하는 판타스틱 영국백서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