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반양장) 사계절 1318 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돼지를 잡는 일을 하는 아빠가 죽는날

아빠와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도

아빠의 장례식에왔기 때문에 오늘은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날은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았다. 

 

시골, 자연에서의 삶은

도시에서의 삶보다 순화되지 않은 날것의 상태이다.

자연과 인간 본연의 본능에 충실하여 먹고 사는 것을 해 내 가야하는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지만 잔인하기도 하다.

키우던 돼지를 잡아먹어야만 살아갈수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부모의 삶을, 아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빠의 돼지잡는 일 자체를 잔인하다고만 볼수도 있고,

가난한 집안에서 키우던 돼지가 너무 커져서

먹이를 감당못해 죽여야만 하는 이유도

아이의 시선에서는 이해하지 못할테니 말이다.

 

그래도 언젠가 아이는 깨닫고,

자연의 순리와 삶의 무게감을 이해하게 될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하는 방식에

조금은 이해하고, 감사하다고 여길때가 있겠지. 

 

영어원서

렉사일 지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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