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다. 내 삶을 돌아보게 한다.특히 다윈의 “아름다움에 무감해지는 증상”(33쪽)을 언급하는, 그의 자서전의 한 대목(32쪽)은 나를 깊이 반성하게 했다. 단지, 57쪽에 등장하는 에세이, “Of the Middle Station of Life”는 제목을 잘못 옮겼다. 이 글이 다루는 주제는 중년의 삶, 중년의 미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의 중도에서”가 아니라 “중년의 삶에 대해서” 정도로 번역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