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음적 설교
서철원 / 총신대학교출판부 / 1995년 2월
평점 :
서철원 교수에 대해 가끔씩 들었지만, 막상 책을 보니 느낌이 새롭다.
얇지만, 꽉 찬 책이다. 복음으로 꽉 차 있다. 시종 예수를 선포하고, 복음을 선포한다.
이 정도로 복음을 강고하게 외치디니 참으로 반갑고 기뻤다.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말씀의 선포이다.
"복음이 선포되면 반드시 성령이 역사하사 선포를 들은 사람들이 믿음에 이르고, 그리스도인이 되며, 그리스도인으로 자라 완전에 이른다. [...] 말씀은 선포되면 말씀으로 역사하고 복음은 선포되므로 복음으로 역사한다. 선포없이 기록된 말씀대로는 말씀으로 역사하지 못하며, 구원사건 자체만으로는 구원이 되지 못한다. 말씀이 선포되고, 복음이 선포되어야 한다."(27쪽)
근래 로이드존스를 새롭게 관심 갖고 책을 사모으고 읽어가기 지작한다. 이런 경위로 인해 복음 전파의 주요 수단으로서의 설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마땅히 복음을 강조해야 한다. 당연히 입을 열어 외쳐야 한다.
한데 서철원 교수가 이에 대해 더 깊고 뚜렷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 예수를, 오직 예수 만을 외치라고 말이다. 내 가슴이 뜨거워진다. 앞으로 그의 책을 좀 더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