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7일. 난 이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왜냐?
첫 직장에서의 첫 출장을 간 날이니까. 물론 主가 되어서 간것이 아니었지만, 다음 번부터 그런 상황이
될것이기에.. 마음에 중압감을 갖고 드디어 출발!

먼저 서산에 도착 후 업무 처리, 후에 대전으로 이동하여 업무 처리.
서산에서의 일을 잘 마무리 지어졌지만, 문제는 대전에서 였다. 왠지 너무 쉽게 풀린다 했더니, 결국
태클이;; 으 머리카락 한올한올 공포영화를 볼 때처럼 삐죽삐죽 섰다. (내 경우엔 공포영화가 제일 무섭다)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차안에서 머리는 지끈지끈, 속은 울렁울렁(차때문에 그런것은 아니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부터 도로에 사고난 차량이 많았었는데, 오늘 하루 일진이 그랬다. 에구구..

.. 걱정이 태산이다. 그리고 걱정된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지.. 
한다고 마음먹으면 안되는 일이 어딨겠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그런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업무로 인해 나의 대학생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까지 뒤돌아보며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후회 비슷한 것을 자주 하게 된다. 항상 그 중심엔 '왜 내가 선택했을까?' 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한철씨의 '슈퍼스타'라는 곡을 듣고 있다.

'너만의 살아가야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된듯 후회없이 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내게 세뇌시키자. 아니면 어서 내가 가야할 방향을 다시 찾아보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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