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집 - L Novel
후미 지음, 이수지 옮김, 오구치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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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집'을 처음 접한 계기는 흔히 말하는 '쯔꾸루게임'의 플레이 영상에서였다.

쯔꾸루 게임이라는 것은 일본에서 시작된 게임 제작 툴을 기반으로 RPG게임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 중 많은 사람들에게 플레이되는 게임들은 한국에까지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마녀의 집'은 그 중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유튜브등의 매체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었다. 한 유투버의 영상을 재미있게 본 터라 잊지 않고 있었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같은 이름의 라이트노벨이 출간된것을 알았다.


게임을 본 이들에게는 게임을 하면서 의문이 들었던 점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고, 게임을 보지 않았더라도 신선한 내용에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이 소설의 내용의 대부분(3/4정도)는 '마녀'의 이야기 이다. 게임 속에서는 '마녀의 일기'에서 그 이야기들이 축약적으로 등장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것을 하나의 긴 이야기로 풀어낸다. 왜 마녀가 됬고 이 저택에 오게 되었으며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일들을 하는것인지에 대한 뒷이야기다. 매우 흥미로웠고 게임을 재미있게 보았던 시청자로서 이러한 뒷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고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었다. 또한 작가(게임 제작자)가 책 안에 숨겨놓은 재미있는 부분은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도 나를 매우 즐겁게 했다.


책의 내용도 길지 않아 그 자리에 앉아 단숨에 읽을 수 있었고 흡입력이 있는 내용이었다. 공포게임이지만 소설의 내용에는 공포만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책을 본 이후 다시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보았을때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너무 길고 방대한 세계관의 책들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혹은 약간 무서운(?) 이야기도 잘 볼수 있으시다면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게임 '마녀의 집'을 플레이 해보거나 플레이 영상을 시청한 적 이 있다면 더욱 이 책을 권한다. 엘렌과 비올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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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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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이다.


 어느순간부터 쏟아져나오는 신간들(국내미출간소설+신작)에 정신이 혼미해져 손을 놓게 되었는데, 최근 다시 야금야금 읽어가는 중이다. 그 시작은 <가면산장 살인사건>이었고 그 다음으로 읽은게 바로 이 <공허한 십자가>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흡입력이 대단했다. 


 하지만 평소에 읽어왔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과는 약간 다르다. 누군가 살해되고 그 과정을 탐정이나 탐정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조사해가는 과정이 아니었다. 11년전 딸을 잃은 부부가 11년뒤 새로운 교차점에서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내용으로 '사형폐지론'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을 읽다보면 '사형제도'가 과연 죄인에게 그만한 형벌이 되는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사형제도가 있지만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는다. 사형을 선고받은이는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들이 과연 그 안에서 그들이 행한것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을 할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벌써 반년이나 지나버린 세월호사건의 주원인이 된 선장도 검찰에서 사형을 구형받았지만 과연 그가 행한 죄가 사형을 구형받아서 해결이 되느냐 하는 고민을 해본적이 있다. 그가 사형을 구형받는다고 해서 수백, 수천의 유가족들과 그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 그리고 생존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씻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공허한 십자가의 등장인물들 또한 이런 고민들을 수백번 하게된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각자의 생각과 가치가 다르고 그들이 느끼는바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정말 사형많이 모든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로서 매력있는 점은 바로 사회적인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소설에 담아낸다는 것이다. 내 기억에 제일 인상깊었던 <붉은 손가락>도 마찬가지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로운 소설들을 보며 다시한번 내 주변과 사회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러한 책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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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술래
김선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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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이한 이름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술래, 강술래. 아빠의 곁을 떠났던 그 아이는 다시 아빠에게 되돌아온다. 그리고 영복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일상이지만 그들에게는 조금 특별하다.

 

술래와 아빠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술래가 영복을 만나는 것도 평범한 일상 중 하나이다. 낯설거나 신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이고 이웃의 이야기이다. 평범함 속에서 그들은 각자의 의미를 찾아간다. 술래의 엄마를 찾는것, 영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것, 박필순 할아버지가 삶의 의욕을 찾아가는 것, 박필순 할아버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노인 광식이가 누군가의 의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

이 모두가 평범함 속에서 시작했고 평범한 일상안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평범함이 술래가 자신의 죽음을 인지할수 있도록 했다.

 

 

이 소설은 다소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술술 넘기며 읽기보단 천천히 되새김질을 해가며 읽는 책이고 한 구절 한 구절을 쉽게 지나칠 수 없다. 나쁘게 말하면 읽는 속도가 더딜수밖에 없다는것이고 좋게 말하면 계속 곱씩으며 음미할 수 있는 소설이다. 

 

 

너무나도 단순한 일상을 보내던 나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술래는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소설 속 술래의 아빠도 나와 같았을까? 술래와 친구가 된 영복이, 광식을 만난 박필순 할아버지가 바로 이런 느낌이었을까?

 

 

삶의 무료하고 뭔가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라며 방황하던 내게 술래는 평범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고 나에게 움직여보라며 다독여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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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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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카모메 식당』이었다.

카모메식당은 고등학교때 영화로 처음 보게되었고, 얼마전에는 책으로도 만났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달팽이 식당이라는 책을 카페 여기저기에서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나도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Food Therapy Novel 『달팽이 식당食堂かたつむり 

  나에게 음식이란, 삶을 유지하는 수단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 여자들의 큰 문제점이 바로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음식을 사용한다는 점. 그래서 여자들은 늘 음식과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달팽이 식당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인 음식이 조금 특별하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피자, 치킨, 과자,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섭취와 동시에 살이찌는 음식들은 이곳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달팽이식당에서 보여주는 음식들은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아름다운 음식들 뿐이다.

 주인공 링고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인도인 남자친구가 집안의 모든 살림살이, 심지어 자신이 가져왔던 물건들과 음식들(할머니의 유품이나 다름없는 것들)까지도 모두 가지고 달아나 버린다. 이별통보 치고는 꽤나 통크고 요란한 방법이며 빈털털이가 된 링고에게는 엄청난 충격이다. 링고는 그 순간부터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목소리를 잃은것인지, 말하는 방법을 잃은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링고의 무의식은 '말'을 하기를 거부한다. 그때부터 링고는 단어카드를 가지고 생활한다.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실례합니다"등등 단어카드와 필담노트가 링고의 유일한 대화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링고는 힘들지 않다. 링고에게 '말'이라는 것은 링고가 그렇게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링고는 빈털털이 인채로 다시는 가고싶지 않았던 고향로 10년만에 돌아간다. 그곳에는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하는 엄마가 있었지만, 링고는 그 엄마에게 의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돌아간다. 물론 처음에는 엄마가 숨겨둔 돈을 발견하면 그걸 가지고 바로 도시로 나가기로 했지만, 엄마의 애완돼지 엘메스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우여곡절끝에 링고는 엄마의 도움(도움이래봤자 돈을 빌려주는 것 뿐이지만)을 받아 달팽이 식당을 열게 된다. 이 식당은 링고의 분신과 마찬가지이다. 링고는 이 식당에 하루에 한팀의 손님만 받으며 면접을 통해 그사람의 취향이나 성격, 좋아하는 음식을 파악하고 링고 자신이 레시피를 정해 요리를 내놓는다. 링고가 달팽이 식당에서 만드는 요리들은 그야말로 달달하고 달콤한, 읽는 내내 한입만 먹어보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요리들이다. 링고는 음식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알아가며 사랑을 바라본다. 링고는 자신에게 닥쳐오는 모든 위기도 음식을 통해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다. 링고에게 있어서 음식은 그 어떤 마약보다도 중독성 있고, 그 어떤 만병통치약 보다도 효과있는 치료제인 셈이다.

 

마음이 지친 당신에게

  나는 요즘 심리적인 부담감에 늘 스트레스를 달고산다. 대학교4학년이라는 애매하기 그지없는 위치에 있을 뿐더러, 2012년의 대한민국은 혼란하기 그지없다. 정치인들은 서로 싸우기 바쁘고 사람들은 점점 더 먹고살기 힘들고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어 88만원세대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고유명사가 되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실 속에서 '스티븐 잡스'나 '워런 버핏'같은 CEO들이나 많은 '성공인'들의 인생이야기를 찾고 그속에서 내 길을 찾으려고 하며, 많은 청춘들은 자신들을 위로해줄 책을 찾아 나선다. 아프니까 청춘인 20대들은 다양한 청춘콘서트를 찾아가 위로를 받으려 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과연 이것들을 통해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냐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이유때문에 청춘들을 위한, 청춘들을 위로하는 책들은 잘 보지 않는다. 가끔 한두권씩은 접하지만 일부러 찾아읽고 열광하지는 않는다. 물론 인생 선배들이 해주는 이야기는 피와 땀이되는 이야기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온전한 해답을 주느냐? 그것은 아니다. 나에게 '청춘'이라는 무거운 이름을 부여한 순간부터 그들은 타인일 뿐이지 내 인생을 이끌어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이러한 상황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심신을 지치게 만든다. 그때 내가 만난『달팽이 식당』은 달콤한 핑크빛 하늘과도 같다. 딱히 청춘들을 언급하지도, 그들을 아우르려 하지도, 다독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인 링고는 25살의 청춘이며 중학교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가출해 도시로 나와 온갖 일들을 겪은 다부진 여자다. 쓰러지거나 주저앉지 않고 늘 새로운 길을 찾아갔는데 그것은 바로 요리였으며, 엄청난 이별선고를 받았음에도 링고에게는 할머니가 남겨준 '겨된장'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링고가 겪어가는 일들, 링고가 만나는 사람들은 우리의 이웃들과도 비슷한 사람들이다. 첩 할머니는 언제나 검은 상복을 입고 다니며, 거식증 토끼를 데려온 소녀는 애완동물을 못기르게 하는 엄마때문에 속상하다. 수줍은 여고생은 짝사랑하는 남자와 사귀기를 바라며, 크리스마스를 단 둘이 보내고픈 동성애 커플은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링고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스스로도 치유를 해나가고 있다. 음식과 하나가 되고, 자연과 하나가된다. 그리고 결국 목소리를 되찾았을 때 링고는 새출발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링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와 비슷한 나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 바이러스'는 나에게까지 옮는듯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 핑크빛 하늘이 펼쳐지는 느낌이 든다. 링고와 함께 나까지도 '긍정 바이러스' 보균자가 된 것 같고 링고처럼 몇번씩이나 좌절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밝은 내일이 시작될 것만 같다. 약 240페이지의 링고는 나에게 큰 힘을 주었고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 어떤 청춘서들보다 더 큰 효과를 본 셈이다. 그래서 나는 감히 이 소설을 Food Therapy Novel 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마음이 지친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하는 것이다. 음식은 어떠한 스트레스도 녹여주는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것뿐만 아니라 읽는 것 또한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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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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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항상 글을 쓸 때 현재 일어나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다.
 
<옛날에 내가 죽은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붉은 손가락>에서도 역시 사회적인 문제가 다뤄지는데
바로 청소년 범죄와 고령화이다.
이것은 21세기의 대한민국이 겪고있는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한데,
얼마전에 친구를 죽인 뒤 시체를 암매장한 고등학생들과 같은 아들 '나오미'가 이 소설의 발단이 된다.
어린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목졸라 죽인뒤, 나몰라라 하며 방에 틀어박혀있는 나오미는 현재 우리사회의 청소년들과 다를바 없다.
오나오냐 키우며 삐뚤어진 성격까지 받아주는 부모밑에서 아이는 응석받이를 넘어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붉은 손가락에서의 나오미는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령화 문제,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치매에 걸린다.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겠지만 치매에 걸릴만큼 수명이 길어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인데, 정년퇴임을 하는 나이와 평균수명의 어긋남으로 인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금은 조금씩 해결되어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도 대책마련이 시급한게 사실이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 혹은 기성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에서의 아키오와 야에코는 부모님을 모시는것을 거부하고
같이 살게 되더라도 마치 없는 사람인양 살아간다.
지금 우리사회가 이 모습들과 얼마나 다를까?
 
붉은 손가락은 가가 교이치로의 뛰어난 수사력을 보여주는 명작임에 틀림없지만, 그에 앞서 우리보다 10년, 혹은 20년정도 사회적인 문제들을 껴안은 일본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소설이다.
 
붉은 손가락은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처럼 긴장감넘치는 소설이기 보다는, 계속 분노하고 또는 반성하게 되는 히가시노게이고만의 기막힌 소설이다.
그리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답게 제목의 의미또한 남다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았으면하는 책.
그리고 더불어 청소년들도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미'와 같지는 않은지 한번쯤은 반성할 계기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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