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종이에서 스크린, 오디오까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읽기 전략
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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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우리의 읽기가 처한 현실

  • 우리는 ‘읽기’의 종류와 ‘독자’의 유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읽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디지털 도구의 도입으로 문해력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

  • 읽는 눈의 움직임을 측정하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 신속운동(앞으로/뒤로/그 밑의 다음 줄로), 응시의 빈도는 읽기 기술과 텍스트의 복잡성에 비례한다. 디지털로 읽을 때와 종이로 읽을 때를 비교하면 유사하다.

    상대적으로 읽기가 부족한 독자는 후진 신속운동(방금 읽은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읽기 장애가 있는 사람은 더 오래 응시하며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숙련된 독자와 평균적인 독자를 비교한 연구를 보면 읽기 기술이 나은 독자가 응시도 짧고 후진도 적다.

  • 성인과 어린이는 각각 얼마나 읽고 있을까?

    ⇒ 10대~50대 중반까지 ⅔가 종이책을 선호하며, 비교적 나이가 많은 독자들의 전자책 선호도가 다소 높다(글자 크기 조절의 이유 때문).

  • ‘어떻게 읽느냐’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문제일까?

    ⇒ 종이의 대안(혹은 보완물)으로서 디지털 스크린이나 오디오 기술의 잠재적 유용성이 읽기에 문제가 있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오고 있다.

  • 학생들은 교사가 내준 읽기 과제를 제대로 하고 있을까?

    ⇒ 학교를 다니는 중 부업이나 전업으로 일을 하는 추세 때문에 읽기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교수진들의 기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 카일리 베어kylie baier와 동료들이 2011년에 진행한 연구 결과에서 조사 대상 학생들의 32% 가까이가 과제물을 읽지 않고도 수업에서 ‘A’ 학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보고했다.

  • 학습용 읽기를 위한 최선의 전략은 무엇일까?

    ⇒ 만약 텍스트를 읽는 목표가 빠르게 훑는 것이라면(가령 읽고 있는 글이 더 많은 시간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지 점검하거나, 검색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특정한 무언가를 찾는 중이라면) 스크롤 방식을, 더 주의 깊게 읽기 위해서는 ‘페이지 분량’의 텍스트를 읽어라.

    ⇒ 모바일 기기가 자리에 없을 때(눈에 띄게 자리 잡고 있지 않을 때) 공감력을 높인다.

  • 종이책 읽기 전략 중 디지털·오디오 읽기에도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 다시 읽기, 따로 적기(노트하기, 단락 필사하기), 핵심어 열거하기, 요약하기, 질문에 답하기, 퀴즈 보기

(1장) ‘읽기’와 ‘독자’를 되돌아보다

A. 우리가 몰랐던 ‘읽기’의 다양한 유형

훑어보기: 핵심 파악하기
살펴보기: 특정한 무엇을 찾기
선형적 읽기: 이어서 읽기
깊이 읽기: 분석적으로 읽기
하이퍼 읽기: 재빨리 훑어보기, 살펴보기, 하이퍼링크하기(온라인 링크 따라가기)
일회성 읽기: 한 번 읽기
다시 읽기: 여러 번 읽기
폭넓은 읽기: 광범하고 다양한 주제
집중해서 읽기: 좁은 주제
꼼꼼히 읽기: 신비평주의의 용어, 텍스트 자체에 세심한 문학적 주의 기울이기
자세히 읽기: 일반적 용어, 텍스트에 면밀히 주의 기울이기
비판적 읽기: 분석적으로 읽기
단일 텍스트 읽기: 한 번에 하나의 자료만 읽기
복수 자료 읽기: 동시에 여러 자료 읽기


신비평주의에서 문학 읽기와 분석의 목표는 작품(특히 시)을 자기 완결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었다. 따라서 의미를 파악할 때 작가의 일대기나 작품이 쓰인 역사적 배경은 소환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신비평주의자들은 비평의 임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꼼꼼히 읽기close reading’라 불렀다. ‘꼼꼼히 읽기’는 명시적으로 문학 테스트에, 좀 더 구체적으로는 텍스트 해석의 방법론에 적용되었다.

읽기에 관련된 변수들을 하나둘 검토하다 보면, 텍스트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매체가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B. 문해력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브라질의 교육가인 프레이리는 문해력이라는 개념이 단지 글을 읽고 쓰는 차원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해력을 세계가 어떤 식으로(사회적, 문화적으로) 작동해서 불평등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봐야한다고 했다.

C. 읽기에서 촉감·후각·청각의 역할

D. 읽는 눈 들여다보기: 안구 추적

  • 안구 운동에 관한 간략한 설명
  • 안구 운동, 읽기 기술, 텍스트 복잡성의 관계
  • 종이로 읽을 때와 디지털로 읽을 때 안구 운동 차이

E. 읽기를 측정하기

  • 무엇을 측정하고자 하는가

    사전 지식은 독자가 텍스트를 읽어나가는 속도뿐만 아니라 내용 이해도를 예측하는 데도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 읽기를 통한 이해와 듣기를 통한 이해 비교

  •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읽고 있을까?

F. ‘독자’를 이야기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

  • 나이·학년·발달·단계
  • 젠더
  • 읽는 이유
  • 읽기의 동기부여
  • 매체 선호도와 시험 성적에 대한 예측
  • 읽기 능력

(2장) 무엇을, 무엇으로 읽고 있을까

A. 글의 ‘장르’가 읽기에 미치는 영향

B. 교육 현장에 밀어닥친 디지털 읽기

경제 사정을 차치하고, 학생들이 교재를 구매하는 대신 대여하는 것은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대여를 할 경우에는 수업 과정이 끝나면 학생들 수중에 책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기말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종이책 교재를 되판다. 수십 년 동안 그렇게들 해왔다. 하지만 책을 구매했을 때는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심지어 다시 한번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 좋은 교수법은 학습이 누적적이며 복습되는 것이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가르친다.

요컨대 질병의 위협이 완전한 한 권의 종이책으로부터 분절된 디지털 텍스트로 옮겨가는 데 일조한 것이다. 코로나19는 이런 이동을 가속화했다. 두 경우 모두 이동의 동기가 급작스러운 현실의 필요였지 교육적 선호에 따른 선택은 아니었다.

C. 읽기 연구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

D. 우리가 디지털 텍스트를 다루는 방식

  • 읽는 방식: 페이지 넘기기 vs 스크롤하기

    코덱스codex(오늘날 우리가 책이라 부르는 것)이 개발되기 전에 긴 글은 보통 두루마리에 쓰였다. (중략) 두루마리를 읽는다는 것은 수많은 풀고 되감기, 즉 ‘스크롤’을 뜻했다. 코덱스(양피지 페이지를 점쇠로 한데 묶은 것)가 두루마리를 대체하기ㅏ 시작한 것은 기원후 1~2세기부터였다.

  • 주석 달기

E. 기술이 문제일까, 마음가짐이 문제일까?

  • 외적(물리적) 요인
  • 내적(정신적) 요인

(3장) 종이책을 제대로 읽고 있다는 착각

A. 여가용 독서의 당혹스러운 변화

B. 학생들은 읽기 과제를 성실히 하고 있을까?

C. 교육 현장의 현실: 미국과 노르웨이 교강사 인터뷰

  • 읽기 과제물의 양

    설문조사에 참가한 노르웨이 교수진은 미국의 교수진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책을 과제물로 내준다고 답했다. (중략) 강좌당 읽기 과제물의 양을 보면, 이 역시 노르웨이가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다.

  • 학생들의 읽기 과제 수행에 대한 교수진의 기대치

  • 최근 몇 년 사이에 읽기 과제물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 교수들은 디지털 기술이 학생들의 읽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할까?

  • 학생들의 읽기에서 관찰되는 보편적인 변화

    속도: “학생들이 너무 빨리 읽는다.” 장르: “학생들은 서사를 이전보다 덜 읽는다.” 주의집중 시간: “학생들의 주의집중 시간이 전보다 짧아졌다고 느낀다.” 복잡성: “복잡한 것을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으면 하는 학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로서는 학생들이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을 읽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이들 발언에 담긴 광범한 우려가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많은 교수들은 디지털 기술이 단순히 종이책과 같은 읽기 내용물을 담는 대체 용기가 아니라,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읽을지를 좌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느낀다.

  • 비용의 문제

  • 학생들이 처한 상황의 변화

    “지금은 실용성을 훨씬 더 많이 강조한다. 이런 압력은 학교 당국과 학생들에게서 온다. 이런 반인문교양적인 환경 속에서 ‘긴 글’ 읽기를 정당화하기란 불가능하다.” (중략) 이미 우리는 앞에서 많은 교수들이 읽기 과제물의 복잡성을 낮췄고, 이는 학생들이 읽기 과제로 내준 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임을 보았다. 한 노르웨이 응답자는 이렇게 말했다. “대중 교육은 읽기 능력 면에서 학생 집단의 훨씬 다양한 분화를 초래했다.”

D. 효과가 입증된 읽기 전략들

  • 종이책 읽기를 위한 전통적인 전략

    읽기는 빠르지만 손글씨는 느리다(적정한 생각의 과정을 늦추고, 시간을 잡아먹고, 모든 경쟁적 발언들을 밀어낸다). 그리고 사실은 이것이 손글씨의 최고 미덕이기도 한데, 그저 밑줄만 긋는 것보다는 물론 심지어 단락을 효율적으로 다시 타이핑하는 것보다도 낫다.

  • 종이책 읽기 전략이 디지털 읽기에도 맞을까?

  • 종이책 읽기 전략이 오디오 읽기에도 맞을까?

  • 전통적인 읽기 전략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유용성이 높은 기술: 실제 테스트 (우리 목록에서 ‘퀴즈 보기’라 부른 것) 유용성이 낮은 기술: 다시 읽기, 강조 표시하기와 밑줄 긋기, 요약하기

[2부] 가장 첨예한 질문: 종이 읽기와 디지털 읽기

  • 학생들이 생각하는 스크린 읽기의 장단점은?

    ⇒ 컴퓨터(와 다른 디지털 도구들)는 검색과 멀티태스킹, 하이퍼 리딩(하이퍼링크를 오가며 읽기)에 유용한 반면, 종이책은 길고 상세한 읽기에 아주 적합하다. 이는 유도성, 즉, 어떤 사물(혹은 여기서는 기술)의 유용성을 뜻하는 유도성이라는 개념과 관련있다.

  • 글의 장르나 분량은 읽기에 어떤 영향을 줄까?

    ⇒ 긴 텍스트에 있어 학생들은 확연히 종이를 선호하며, 이는 서사를 종이로 읽을 때의 물성이 (어린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언제 어디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독자가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실한 것과 동일 선상의 연구 결과가 있다.

  • 공식화된 평가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파악할 수 있을까?

    학부생들에게 정해진 시간 동안 종이나 디지털로 다소 긴(1000~1200자) 텍스트를 읽게 했더니, 독해 점수가 두 매체 모두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같은 과제를 주면서 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했더니 디지털로 읽을 때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났다. 즉, 소요 시간은 줄었고, 독해 점수는 낮아졌다.

  • 소셜 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읽기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몇몇 연구들을 보면, 소셜 미디어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독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 디지털 읽기에 우리의 마음가짐이 미치는 영향은?

    ⇒ ‘메타인지(마음가짐)’에 있어 독해력의 과신과 빠르고 얕게 읽는 경향을 유의해야 한다. 페이지 넘겨 읽기가 스크롤하기에 비해 독해에 유리하며, 디지털로 읽을 때 독해는 정보성 텍스트일 때보다 내러티브 텍스트일 때 대체로 유리하나, 질문 유형에 따라 다르다.

  • 종이와 디지털 중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독해력을 더 정확히 가늠하는 매체는?

    ⇒ 종이 자료는 각각 별개의 자료들인 반면, 디지털은 하이퍼링크된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종이로 읽든 온라인으로 읽든 주 자료에 관한 독해 점수가 거의 같았으나, 보조 자료에 관한 독해 점수는 종이로 읽었을 때 점수가 훨씬 나았다. 읽을 때 얼마나 많은 노력이 따른다고 느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하이퍼텍스트(디지털) 버전이 특히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웠다고 답할 확률이 훨씬 높았다.

  • 복수의 온라인 자료를 잘 사용하게 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페이지 넘기기든 스크롤 방식이든 앞으로 읽어나갈 때 스크린에서 한 번에 편히 볼 수 있는 텍스트 분량이 최대가 되도록 (조절이 가능한 경우) 글자 크기를 맞춰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에 ‘페이지 내리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라.

    만약 목적이 선형적 읽기인데도 스크롤 방식으로 읽고 싶다면 읽는 동안에는 (적어도 한 곳에 맴도는 동안에는) 손가락을 스크린에서 떼려고 노력하라. 집라인 타듯 한 번에 읽어 내려가고 싶은 유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 페이지 분량을 읽고 난 후에는 다른 페이지로 옮겨가기 전에 읽은 것을 생각해보라.

(4장) 하나의 텍스트만 읽을 때 _읽기 연구 1

A. 어린아이들에게 디지털 책을 쥐여줘도 될까?

  • 갈팡질팡하는 부모들
  • 어린아이들의 읽기를 바라보는 세 가지 측면
  • ‘디지털 책’의 범위
  • 연구가 말해주는 것들

B. 학령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읽기 연구

  • 테스트의 질문이 읽기에 영향을 미칠까?

    많은 연구자들은 디지털로 읽을 때 이해도가 낮게 나오는 것을 두고 ‘피상화 가설shallowing hypothesis’의 증거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로 읽을 때 종이로 읽을 때보다 정신적 노력을 덜 기울인다는 뜻이다. 얕은 읽기를 낳는 주된 원인 한 가지는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덜 요구되는 디지털 소셜 미디어에 막대한 시간을 쏟는 것이다.

    시간 압력이 높고 과제의 복잡성이 낮을 때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조건 속에 있는 수험자가 모종의 ‘컴퓨터 게임 모드’로 유도될 수 있다. 단순한 컴퓨터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는 대개 속도가 정확성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텍스트 종류가 읽기에 영향을 미칠까?

  • 기술의 형태가 읽기에 영향을 미칠까?

  • 모든 것은 우리 정신의 문제일까?

C. 핵심 정리

(5장) 인터넷에서 여러 자료를 검색하며 읽을 때 _읽기 연구 2

A. 인터넷이 초래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

B. 학교에서의 디지털 전환

C. 온라인 탐색, 학습의 지형을 바꾸다

  • 복수의 텍스트 읽기: 오래된 공부의 방식

  • 온라인 탐색의 짧은 역사

  • 온라인 탐색의 세 가지 핵심: 검색, 정밀조사, 종합

    첫 번째 쟁점(각 사이트의 결론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가? 어느 사이트가 더 신뢰할만한지는 어떻게 결장할 것인가?)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자료 사이트들의 상충 가능성이다. 온라인 자료들 간의 모순을 다루는 것은 학교 교육에서나 연구자에게서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중략) 읽는 과정에서 불일치는 텍스트들 사이에서 드러날 수도 있지만 하나의 문건 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 종이로 읽기와 온라인 탐색, 어느 것이 수월할까?

D. 온라인으로 복수의 자료 읽기

  • 대표적인 연구 결과들
  • ‘복수’의 의미
  • 매체 선택의 문제: 종이냐 온라인이냐
  • 복수의 온라인 텍스트를 읽을 때의 성공률을 예측하는 지표들

E. 끝없는 논쟁: 내용이냐 그릇이냐

  • ‘진짜’ 자료가 주는 이점
  • 변별성과 촉감

F. 온라인 자료 읽기는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꾸었나

  • 표준화된 시험에 온라인 복수 자료를 포함할 경우
  • 온라인 탐색이 읽기의 의미를 바꾸고 있는가

G. 핵심 정리

(6장) 학습을 위한 최적의 디지털 읽기 전략

A. 기억해두어야 할 것

  • 읽기의 목표가 무엇인가

    부모나 교육가가 자손과 학생들에게 갖는 바람은 그 이상이다. 즉, 읽기를 사랑하는 마음, 긴 글을 즐기고픈 욕구, 분석하고 숙고하는 능력, 배움을 성적 추구가 아니라 장기적 이로움으로 보는 눈을 길러주고 싶어 한다.

  • 어떤 독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가

  • 고려해야 할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가

  • 능동적 학습과 연결시키기

  • 종이 읽기의 장점을 디지털 읽기에 적용하기

  • 종이냐 디지털이냐가 아닌 둘 다

B. 어린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읽기 전략

  • ‘어린아이’의 기준
  • 책을 읽는 목적에 맞게 선택하기
  •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
  • 아이 혼자 볼 것인가, 부모와 함께 볼 것인가

C. 학생을 위한 디지털 읽기 전략 1: 단일 텍스트일 때

  • 읽기의 목적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 텍스트의 길이와 장르, 복잡성의 고려
  • 기술의 역할
  • 읽기에 집중하게 해주는 제안들
  • 두 가지 모두 이용하기

D. 학생을 위한 디지털 읽기 전략 2: 복수 텍스트일 때

  • 복수 텍스트 읽기의 목표
  • 주목해서 살펴봐야 할 읽기 전략
  • 가짜 뉴스에 대처하는 법
  • 온라인 자료의 진정성 가려내기
  • 두 가지 모두 이용하기

E. 디지털 읽기가 시민의식에 미치는 영향

F. 더 나은 선택을 위하여

[3부] 귀로 읽는 시대: 오디오와 동영상 읽기

  • ‘구술 문화’와 ‘문자 문화’의 차이가 오늘날 시사하는 바는?

    ‘구술’ 문화와 ‘문자’ 문화란 무슨 뜻일까? 이 말은 한 사회에서 대다수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즉, 사람들이 새로운 소식을 어떻게 얻는지, 사람들의 오락물은 무엇인지, 교회 예배는 어떻게 보는지를 말한다. 이런 활동들이 대체로(때로는 유일하게) 구술을 통해 일어난다면, 그것이 구술 문화다. 여기서 균형이 다른 방향으로 충분히 이동하면 문자 문화에 이르게 된다.

  • 글을 눈으로 읽지 않고 귀로 듣는 것은 꼼수에 불과할까?

    스벤 버커츠는 이런 질문을 제기한다. 책을 듣는 것은 읽기의 확장인가, 아니면 읽기를 단순화하는 것인 동시에 모든 것을 오락물로 바꿔놓는 또 하나의 기발한 방법인가?

  • 읽기와 듣기 중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 글의 내구성, 속도에 대한 통제, 다시 읽기 쉬움, 단락을 훑어보거나 건너뛰는 능력, 텍스트의 이정표는 ‘종이책의 우월성’을 증명한다.

  • 글을 눈으로 좇으며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 초보자와 발달 중인 독자, 읽기 장애가 있는 어린이, 제2 언어 학습자에게 결합은 이점이 있다.

  • 팟캐스트는 학습 도구로서 얼마나 효율적일까?

    ⇒ 팟캐스트에는 특별히 중요한 것을 강조해주는 굵은 글씨나 이탤릭체 같은 ‘표시 기능’과 학습을 강화해주는 도표나 그래프 같은 시각 요소가 없다. 또한, 오디오로 들을 때는 같은 내용을 글로 읽을 때보다 일부를 다시 들을 가능성이 훨씬 낮다. 그렇지만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건네고 “가서 공부해”라고 말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불어넣는 최선의 교육 방식이 아닐 수 있음을 상기해보자. 교육적인 팟캐스트가 적절한 시각 자료와 결합되면 아주 성공적일 수 있다.

  • 동영상 과제물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 정신의 방황에 있어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간헐적 상호작용 활동(가령 단답 시험 보기)을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

  • 오디오와 동영상에 주석을 다는 효과적인 방법은?

    ⇒ 상업적 도구들의 진화를 기대해봐야 한다.

(7장) 오디오북과 동영상 강의가 교과서를 대신할 수 있을까

A. 구술 문화에서 문자 문화로

  • 구술 문화와 문자 문화

    구술에서 문자로 문화가 바뀌는 데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다. 먼저 글자로 인쇄된 텍스트의 가격이 낮아져 사람들이 사 볼 수 있어야 하고, 그만한 문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

  • 구술시험에서 필기시험으로

B. 귀로 읽는 시대가 왔다

  • 오디오가 종이책을 대신할 것이라는 상상

  • 오디오 듣기 1.0 시대

  • 오디오 듣기 2.0 시대

  • 듣기도 읽기라고 할 수 있을까?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일종의 속임수cheating인가 아니면 쉬운 방편인가? (중략) 북클럽에서 읽기로한 책을 읽지는 않고 귀로 듣는 것이 속임수인지 아닌지 옥신각신하느니, 오디오와 종이책을 완전히 호환 가능한 것으로는 생각하지 말라고 윌리엄은 조언한다. 쉬운 텍스트라면 어느 쪽이든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텍스트라면 종이책이 이점이 있다. 하지만 운전 중이거나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 중일 때에는 오디오가 나을 수 있다. 그럴때는 다른 일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듣거나 읽을 때 뇌에 일어나는 일

C. 학습을 위해 오디오를 사용할 경우

  • 오디오의 학습 도입에 대한 의문

  • 종이책이 오디오보다 우월한가에 대한 연구

  • 팟캐스트의 학습 효과

  • 오디오북의 학습 효과

    오디오북은 읽기로 통하는 지름길은 아니다. 그보다는 어휘와 감정 지능을 구축할 수 있다.

  • 오디오를 들을 때 얼마나 집중하는가

D. 오디오와 텍스트를 함께 사용할 경우

  • 음향 효과가 입혀진 전자책의 탄생
  • 오디오+텍스트: ‘몰입 독서’가 가능할까

E. 동영상 학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

  • 동영상의 급부상

  • 동영상과 텍스트를 비교한 스페인, 독일, 미국 학생 연구

    이 연구의 저자들은 학생들이 글로 된 텍스트보다는 동영상을 ㅓ 피상적으로 ‘읽고’ 있을 거라고 가정한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주로 학습이 아닌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 동영상과 친숙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동영상에 의한 피상화video shallowing’라고 부르자고 제안한다.

  • 동영상 강의와 오디오, 어느 쪽이 효과적일까?

  •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에 얼마나 잘 집중할까?

F. 핵심 정리

(8장) 학습을 위한 최적의 오디오·동영상 읽기 전략

A. 오디오와 동영상이 글자 없는 교실을 만들까?

7장에서 본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글을 대하는 것처럼 오디오(그리고 동영상)를 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오디오와 동영상을 ‘가벼운 학습’쯤으로 여긴다. 교사들로 말하자면, 특히 대학교수의 경우 매체 간의 교육적 차이에 대해 철저히 생각해본 사람이 드물다. 대학교수들이 채용된 것은 강의 주제에 관한 전문성 때문이지, 가르칠 때 어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알기 때문은 아니다. 우리 대다수는 학생들이 듣거나 보는 것에서도 텍스트를 읽을 때만큼이나 많이 배울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를 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 듣거나 보는 것으로 읽는 만큼의 효과를 거두려면 학생들의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지도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사시ㅏㄹ을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다.

B. 기억해두어야 할 것

  • 독자는 누구이며, 목표는 무엇인가
  • 오디오와 동영상 사용에서 공통되게 나타나는 문제
  • 종이 읽기와 강점을 오디오·동영상에 적용하기
  • 주석 달기

C. 어린아이들을 위한 오디오·동영상 읽기 전략

  • 오디오
  • 동영상

D. 학생을 위한 오디오·동영상 읽기 전략

  • 오디오만 사용하는 경우
  • 오디오+텍스트의 경우
  • 동영상만 사용하는 경우

[4부] 읽기의 미래

  • 소유 대신 경험을 좇는 오늘날의 태도와 디지털 읽기의 가속화는 어떤 관계일까?

    디지털 사물은 무게가 없다(추가한다고 해서 가방이 더 무거워지지 않는다). 보이지도 않는다(서고의 공간을 차지하지지도 않는다). 편리하다(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 디지털로 읽을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떻게 달라질까?

    스크린 읽기는 대단히 편리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 모든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한 디지털 텍스트에는 ‘가치’를 많이 두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중략)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지한 읽기와 관련한 과제는 단지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그 결과 읽기를 얕게 만든다는 가설을 기억하라)는 것만이 아니다. 아마도 문제 중 일부는, 본질적으로 우리는 텍스트가 가상일 때는 말 그대로 종이에 찍힌 글자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느낀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이다.

  • 스크린 읽기 방식이 종이책 읽기 방식을 바꾸어놓았을까?

    ⇒ 대충 읽기와 훑어보기가 용이함, 개념 아닌 정보에 초점, 멀티태스킹의 기회, 읽는 속도, 오락적 가치

  • 왜 학생들은 종이책 읽기가 따분하다고 말할까?

    ⇒ 너무 길다. 단어가 너무 많다. 문자 보내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과 너무 다르다. “우리 나이대는 인터넷 사용을 너무나 좋아해서, 대다수는 책 읽기를 싫어한다. 책은 인터넷상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자책을 더 선호하는데, 더 인터넷 같아서다.” 예컨대, 1) 재미없어 보이고 2) 더 천천히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읽어야 한다고 느끼며 3) 권위 있는 인물로부터의 정당화 때문이다.

  • 교육의 목표가 변화하면서 학생들이 얕고 짧은 읽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학생들에게 읽기의 목적에는 정보에 대한 빠른 접속뿐만 아니라 가벼운 읽을거리에 열중하기, 또 그보다 속도가 느린 사색을 동반한 읽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도울 의무가 있다. 학생들과 아이들도 충분히 긴 글 읽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런 읽기를 학업 목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 비관적 사고를 증진하는 것과 읽기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의 관계는?

    우리는 우리가 선호하거나 지금 읽고 있는 것에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 플랫폼을 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ㅏ라는 사실도 인식해야 한다. (중략) 각 매체의 장단점(그리고 그것을 사용할 때의 우리의 읽기 마음가짐)을 자각한다면 그로 인한 문제를 보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인터넷에 너무 의존하는 나머지 우리는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게 된 걸까?

    우리는 지금처럼 디지털 세계가 아니었을 때에도 수세기 동안 종이책을 읽을 때 정보를 검색하고 대충 읽었다.

(9장) 디지털 세계에서의 읽기 전략 짜기

A. 글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

B. ‘순간접속’ 문화는 우리를 어떻게 바꾸었나

  •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

    이동성 때문에 물리적 소유를 줄이는 것을 두고 이야기할 때 쓰는 기술적 용어가 ‘유동성 소비liquid consumption’다. 사람들이 물건을 가지고 다니고 싶을 때는 점점 디지털화된다.

  • 물질보다 디지털을 선호

  • 디지털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C. 종이책 읽기에 스며든 디지털 마음가짐

  • ‘읽을 때의 디지털 마음가짐’의 정의
  • 학생들이 디지털 읽기에 거는 기대

D. 디지털 세상에서의 읽기 전략: 양손잡이 문해력

(10장) 풍요로운 읽기의 시대를 만드는 법

A. 학교에서 종이책이 처한 역설적 상황

  • 현장에서 밀려나는 종이책
  • 종이책을 따분하게 여기는 학생들

B. 오늘날 교육의 목적

  • 학생들이 대학에 가는 이유

  • 디지털 기술은 비판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나?

  • 인터넷이 없을 때, 우리가 아는 것은 무엇인가

    캐스퍼스카이랩Kaspersky Lab의 연구는 심리학자 폴 마스든Paul Marsden의 말마따나 디지털 기기가 정신의 새로운 ‘플래시 드라이브’(휴대용 저장장치)가 된 상황에서 우리가 스스로 뭔가를 기억하려는 노력을 중단하도록 이끌리는 과정을 조사했다. 캐스퍼스카이랩은 **‘우리를 대신해 디지털 기기가 저장하고 기억해줄 거라고 믿고서 정보를 잊는 경향’**을 설명하기 위해 ‘디지털 기억상실’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C. 학생들은 어떻게 읽는 사람으로 길러낼 것인가

  • 읽기는 빠르고 느리게, 얕고 깊게
  • 메신저만 탓하지 말라
  • 당신의 영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일들
  • 인생은 제한 시간 내 시험이 아니다

D. 모두를 위한 읽기 권장 식단

더 많이 읽어라. 읽을 때는 집중해서. 무엇으로 읽을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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