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비 납치사건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 '히가시노 게이고'가 있다면 한국엔 김진명이 있다!
두 작가 모두 추리의 형식으로 글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고  히가시노의 작품들이 대개 개인들이 겪는 사건과 사고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 간다면 김진명의 작품들은 그 무대를 확장시켜 정치적이며 역사적으로 민감한 소재들을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 구분이 모호할정도까지 밀고 나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소설 역시 민비 살해의 치욕적인 역사적 소재를 작가의 치밀한 자료 연구와 구성력으로 재미있게 그려내서인지 읽는 내내 뒷장이 궁금해서 어렵지 않게 읽었다
비록 소설이지만 잘 쓰여진 역사책을 들여다본듯  앞으로도
여운이 남을 것 같은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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