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모음 법정 스님 전집 6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맑고 향기롭게'란 말은 법정스님께서 처음 제안 하신 슬로건으로 성북구에 위치한 길상사의 대표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맑고 향기롭게'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땐 좀 싱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자꾸만 말을 곱씹어 보니 스님이 그간 보여주신 담백한 삶의 철학이 담겨 있는 정수임을 알수 있다. 이 운동의 활동을 보자면 불우하한 이웃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을 받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책 나누기, 결식 이웃을 위해 밑반찬 조리 지원 활동, 치매 노인 돕기, 점심무료급식 전달 등 이외에도 수많은 봉사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기를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선단체이기이다. 법정스님처럼 크게 일을 벌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간소하게나마 자신들의 맑고 향기로운 마음을 선물하는 그들이 있기에 이만큼이라도 세상이 따뜻해진게 아니었을까.  이십년도 더 되었다는 이 수필에서 그와 같은 따스한 마음을 선물 받는 행운을 많은 사람들이 같이 누렸음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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