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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이건창 지음, 송희준 옮김 / 글항아리 / 2008년 5월
평점 :
조선의 마지막 문장이라니, 제목 한번 잘 지었다. 싶었다.
일단 호기심 충전.
1800년대에 태어나 활약했던 이건창과
30여년 간 한문 공부를 해왔다는 역자 송희준.
두 사람의 인연 덕분에 두툼한 책 한 권이 탄생했다.
역사 속 인물이 남긴 풍성한 글과
그 글을 정성스럽게 번역한 (글에 얽힌 역사적인 내용까지 풀어주었다)
후학이라니.
존경스러울 따름.
나도 글쓰기를 좋아하고, 즐기지만
쓰면 쓸수록 어려워서 한숨 깊어가던 차에
반가운 책을 만났다.
번역한 글과 옮긴이가 쓴 글을 시각적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_-;
구분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