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 1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김희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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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세계’를 ‘의미망’으로 대체할 때, 이곳에 내던져진 우리 자신이 더욱 자유로워진다는 주장을 상당히 깔끔하게 전개한다. 변증법을 ‘슈퍼 생각’이라며 떨쳐버리려는 시도를 다시 읽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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