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공간/장소이지만 획일화될 수 없는 공간/장소로서의 헤테로토피아. 푸코가 중단한 미완의 기획 헤테로토피아는 유토피아적 기획을 전체주의로 환원하는 경향에 대항하는 데 어떤 함의를 줄 수 있을까. 연구자들이 언급만 하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직접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이 하나(번역자도 신뢰가 가는 분이고), 그리고 오랫동안 푸코와 대면해 온 연구자의 강의를 기다리는 기쁨이 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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