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풀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글로 아무리 잘 풀어내도 해당 내용을 상상하기 쉽지 않다.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최대한 많은 내용을 풀 컬러 사진에 담았다. 행성, 성운, 입자가속기 등 천문학에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미생물까지를 사진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은 중국에 있는 '500미터 구면 전파망원경'이다. 500미터라고 해서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확인하니 그 규모를 예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