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 제2회 퍼플로맨스 대상 수상작
박소정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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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졸려서, 가볍게 읽을거리로 고른 로맨스소설인데 꽝ㅎㅎ

스토리가 흥미롭지도, 주인공이 매력적이지도, 문장과 묘사가 아름답지도 않았다.

덮고나서 생각하니, 그래도 새해 첫 책인데 딴거 읽을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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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 2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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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에 걸쳐 읽었다. 읽기좋은 문장인데도 책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지독한 염세주의, 예술품과 오래된 물건들에 대한 숭배.. 지독하게 망가져가는 소년의 삶을 읽어내는게 버거웠다. 10대 소년이 술과 마약이라니!

그래도 끝까지 읽어낸건, 90프로는 문장의 힘이다. 물흐르듯 유려하고 아름다우며 서늘한 문장.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내리 읽다보면 한없이 가벼운 문장에 질릴때가 있는데, 그럴땐 이렇게 문장이 좋은 글이 그리워진다.

좋은 소설이다. 이왕이면 스산한 겨울날에, 크리스마스 경에 읽으면 더 좋겠다. 술 한잔 홀짝이면서.

* 책 속엔 무언가에 - 마약이든, 술 도박이든, 예술이든 - 중독된 사람들로 가득하다. 눈살이 찌푸려지면서도, 한편으론 공감이 되는 것도 사실. 그저 살아내기엔 삶이 그리 녹록치않다.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젊거나 늙었거나 각자의 짐을 어깨에 가득 들쳐메고 있으니.

* 완독률 98.5%라는 광고문구. 저거 어찌 나온 데이턴지 궁금하다.
아마존 킨들을 통해 측정한 호킹지수 데이터라는데, 표본을 어찌 추출해서 산출한 것이오? 절대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닌데?? 나만 어려웠나?ㅎㅎ

* 2014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퓰리처상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찾아봤다.

퓰리처상: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도/문학/드라마/음악상.
저명한 언론인 퓰리처의 유산으로 1917년 창설되었다. 언론분야는 미국 신문사, 문학 등은 미국 시민이 수상 조건-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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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당 - 괴담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3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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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찮다. <사관장>보다 더 좋았다.

난 소설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작가 자신이 반드시 투영된다고 믿는데, 미쓰다 신조의 이 `작가 시리즈` 읽다보면 이 사람 정신건강이 괜찮은건지 걱정된다. 진심 ㅡㅡ;

그만큼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와 두려워하면서도 어쩔수없이 공포의 대상에게 매혹되고 마는 모순이 절절하다.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주온>류의 일본색 짙은 공포물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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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 1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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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률 어쩌고 하는 광고문구와 달리
리뷰를 보면 호오가 극명한데,

일단 나는 호 쪽. 꽤 즐겁게 읽었다.
2권 마저 읽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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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수업 - 다정 선생님의 다정 선생님 수업 시리즈
최정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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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반찬수업, 도 좋았는데 이 책은 더 좋다!
내용도 좋고, 책 자체의 만듦새도 정성이 넘친다.

기본인듯 한데 의외로 제대로된 레시피는 찾기 힘든 김밥, 잡채, 떡갈비 같은 메뉴들이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다. 아직 따라해보진 못했지만 다정선생님 레시피 대로면 분명 맛날게다.

다만, 요새 사고싶어 근질근질한 휴롬 뽐뿌를 더더 부추긴다는게 함정.... 휴롬 있음 생강즙도 잘내고 그럴거 같단 말이지...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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