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뒤늦게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용의자x의 헌신>과 <악의>로 크게 감탄했던 작가이긴 하지만, 워낙 다작 스타일인 탓에 영 별로다 싶었던 작품도 많은지라, 굳이 신간을 챙겨보지 않는 편이다.
뭘 써도 중박이상은 가는 편이지만 글이 너무 매끄러워 오히려 매력이 덜하기도 하고.

이 소설은 하도 평이 좋길래 대출이나 해볼까했는데, 출간 2년여가 지나도 도서관에 남아있질 않아 에라이, 사버렸다.
결론적으로 히가시노 베스트 3에 이 소설을 마지막으로 꼽겠으니, 잘 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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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