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야마부시꼬 - 일본 시나리오 걸작선 2
이마무라 쇼헤이 외 지음 / 시나리오친구들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손하나 까닥 안하고 사는 나만 편안한 인생에 번개를  내린다. 

       살고 죽는 냄새가 짙게 배어있어서  숨마저 차올랐다. 

       태어나고 죽는 일이 경건하고 축복받는 일로 포장되어 있지 않으니

      살아가는 일도 밥값을 하느냐 못하느냐일 뿐

      나이를 먹는 것은 그곳이나 이곳이나 서러운 일.

     건강하게 오래사는 일은 부러운 일인 이세상에서 그곳은  일흔을 앞둔 노파의 튼실한 이는 많이 먹을 가능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늙어서 먹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다, 젊음이 만큼 힘을 못쓰니 빨리 죽어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아무렇지도 않는 곳.

      인격적인 냄새는 하나도 없지만 오히려 그것이 인간 본능에 가깝다. 인격에 길들여지지 않는 야비한 동물적 본능과 감각에 오싹해진다.,

      젊은이의 밥그릇을 채우기 위해서 떠나야 한다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오린의 모습 때문에 그곳의 사람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다가온다.

    가장 인간적인 일이 남을 위한 희생.

   '집으로'란 영화에 나오는 할머니이 얼굴이 떠오른다.  당신은 없고 손자만 있는........

   그런 삶은 죽음은 더 이상 두려울 것도   아쉬움도 없는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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