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떤 사람이 하는 거야?
나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건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아
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
누군가 또 오겠지
누군가 또 만나지겠지
태어날 때부터 만나야 될 사람수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겠지
그럼 만나야 될 사람을 다 만나버렸으면 어쩌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나
문제는 바로 이것이야
꼼짝도 안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발견 되고 싶은 것인지도 불확실한 동굴 벽화 같네
만나야 될 사람 수가 정해져 있어서 모두 만나버린 거라면
벽을 뚫고 나올 정도로 겁나네
간다 간다 이젠 내가 간다
사랑이 뭐 별 건가
만나고 또 만나고
다시 만나고
만나고 만나는 일이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을
난 사랑 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