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누군가 속삭인다

 네 마음은 손바닥이야

 쉽게 뒤집어지고 열갈래로 갈라져 버리고

 다른이의 마음을 한 움도 못 쥐고 있지

 활짝 활짝 펼쳐서

 살랑 살랑 흔들며

 잘가라는 소리만 잘해

문득 깨어서

발다닥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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