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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ㅣ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포기자를 위한 D-100 말문트기 프로젝트'라고 소개하고 있는 책.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일만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선택하기 좋은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런 마음으로 도저~언~~~~ 을 시작했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다,
구성도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다.
하루 두 페이지씩
왼편엔 간단한 대화를 기본으로,
필요한/중요한 표현은 오른편에 간단히 설명을 해두었다.
약 5일 분량의 공부를 끝내고 나면 간단한 테스트 문제가 나온다.
아울러 매일 분량이 기재된
왼쪽 페이지 상단,
QR코드를 스탠하면 해당일의 강의(팟캐스트)로 넘어간다.
어디서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이 책만의 강점이자, 신의 한 수....라고 부를만한 포인트.)
영어회화를 시작한다는 건,
복잡하게 문법을 따지겠다는 것도 아니고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간단한 문장을 익히고 싶어서 아닌가.
그런 면에서 과도하게 어렵지 않은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저자의 센스 덕분에 실제 일상에서 두루두루 쓰일 수 있는 표현 위주.
약간의 아쉬운 점이라는 건,
- 저자가 '너무' 공들여 구성한 책.
이 말인 즉, 강의녹음 파일을 찾아 들어가 강의를 들어보아도
새로 건질(?) 법한 것은 원어민들의 목소리.
저자가 책에 많은 내용을 녹여놓다 보니 강의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표현이 거의 없다.
(나같이 '강의 듣자'하고 펜을 들었다가 따로 필기할 것이 거의 없는 걸 알고 실망한 사람...있지 않을까?)
그 외에는 다 좋다.
넥서스에서 제공하는 6가지 무료 학습자료를 받으려면
넥서스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 '절차'가 거슬리긴 하지만
복습을 위한 원어민 MP3, 리스닝 테스트용 파일, 단어퀴즈, 단어 노트...
이런 것들이 알뜰살뜰 잘 제공되고 있다.
'영어회화, 제대로 해야지' 마음 먹은 입장에서는 그 정도의 수고로움을 들일 거니까
책가격이나 자료에 대해서 딱히 토를 달지 않을 듯.
굳이 정리를 하자면....
영어회화 독학을 위한, 하루 *분 압축(!) 학습교재?!
출퇴근길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 짬을 내어 공부하기에 좋은 책인 듯 하다.
p.s.
저자를 '문코치'라고 부르던데 이름난 강사인 모양.
다른 강의는 어떻게 구성했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을 봐서는 꽤 꼼꼼하고 배려깊은 사람이 아닐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