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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게 어려워 - N잡러를 위한 실속 있는 글쓰기 노하우
다케무라 슌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평점 :
작가가 되어 보아요, 하고 아무리 프로포즈해도
다들 글쓰기 잘하는 법이 뭐예요? 질문만 하고 고민하시더라고요.
딱 꼬집어 말하기 힘들었던 저를 대신해
알찬 노하우와 소소한 조언을 해줄, 전문가가 쓴 책을 만났어요.
본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p.19 [쓰는 게 즐거워]가 등장했어요. (~해서 어려운 거 아니라, 문제들을 해결하니 이렇게 좋아진다는 '꿈'을 제시해 주었슿니다.) 독자의 아쉬움을 긁어주면서도 얼른 비전을 그리도록 하는, 설득력이 있는 구성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 글감을 찾아낸다.
✅ 글이 이해하기 쉬워진다
✅ 많은 사람이 읽어준다
✅ 읽는 이의 감정을 움직인다
✅ 글쓰기가 습관이 된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님의 내공이 느껴졌어요.
본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끄덕끄덕을 이끌어 내는, 이 멋진 전개라니.
처음부터 끌리는 기획력에 반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저보다 짬이 어마어마한 분이니까요.)
sns를 위한 글쓰기란 어떤 것일까, 생각했어요.
저도 모르게 (구)트위터를 시작하고 싶어졌.....지만
우선 블로그는 감을 잡았으니까- 다른 소셜네트워크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책이 갖는 매력
구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챕터들
1장, 쓸 게 없어서 어려워
2장, 전달되지 않아서 어려워
3장, 읽어주지 않아서 어려워
4장, 재미없어서 어려워
5장, 계속하지 못해서 어려워
6장, 글을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ㅎㅎ
저는 요즘 1~2년 내내 모든 것을 '기획자'의 눈으로 읽고 쓰고 만들고 컨설팅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도 그런 시선을 높이 사고 있네요.^^ 근데 생각보다 쉽답니다.
이런 꼼꼼한 지도에서부터...
첨삭 예시까지 나오니까,
이해도 쉽고 속이 다 후련했어요.
무작정 이렇게 쓰자,제시만 하는 책이 아니라서요.
읽어보시면 느껴지실 거예요.
보이니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
우리가 제일 필요로 했던 그것?!
sns로의 적용 꿀팁
신뢰성 콘텐츠 귀여움
제가 간단하게 키워드만 넣었지만
(책에는 그렇게 야박하게 말하지 않았어요.ㅎㅎ예시와 설명이 충분하니까요.전 스포일러는 싫었습니다.)
이런 기준을 가지고 계정을 운영하다보면 진성팬들(찐팬)이 늘어날지도 모르겠어요.
문장을 끊어서,
쉽게 하라는 말을 이렇게 잘 보이게 합니다.
저도 한번씩 문장 피드백을 드리면서,
줄글이 길어지면 한번씩은 끊으라고 합니다.
짧게 쓰면 가독성도 높아지고 몰입도도 높아지거든요.
'그 사람이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비즈니스 서적의 80퍼센트는 이미 다 아는 내용입니다. 신선함이나 기발함은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런 내용을 읽으면서 안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은 "꿈을 이룹시다!"라는 메세지를 듣고 싶으니까 읽어요. 약속된 것을 원하죠. 너무 새로운 정보로만 가득한 책에는 사람들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기 어렵습니다. p.213~214
네, 자기계발 책/유튜브 찾는 사람은 기대하는 게 있잖아요. 맞아요. 너무 낯설면 선택되지 않지요.
작가님은 공감 80%, 발견 20%을 넣는 글쓰기를 하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읽고 애정하게 되겠지요? :)
전에 다른 마케팅 관련 책을 읽다가
소화제가 아닌 진통제를 팔아라,고 했던 구절이 있었잖아요?
갑자기 그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이 이미지는 게다가, 심지어,
잘 보이고 잘 읽히기 까지한 디자인이었지만요.ㅎㅎ
효능/ 성분이 한 눈에 보이는 sns를 구성하면 어떨까.... 기준을 갖도록 조언을 받았습니다.
참. 시간이 없으신 분은
책 속에 '요약' 파트가 있습니다.
심지어 이해하기 쉽고요.ㅎㅎ
적용을 해볼까요?!
잠깐, 이 좋은 비유 꼭 확인하세요.
(여기에 페이지 이미지는 안넣었지만
p.235 그림이랑 설명 보세용.ㅎㅎㅎ)
그리고 여러분, 꼭 잊지 마세요.
혼자 소장할 거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보는 곳에 올리는 블로그/인스타/쓰레드/유튜브...
읽히고 기억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거니까요.ㅎㅎㅎ
쓰고 싶은 것과 읽고 싶은 것의 중간점을 찾아 만들고 발행합시다.
그리고 아직도 '쓰는 것'에 걱정이, 장벽이 있으신 분...
6장을 읽으시면서 힘을 내 '써봅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소신대로 읽고 리뷰합니다*
그리고... 저는 끊임없이 글을 쓰는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