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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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론' 들어보셨습니까? 그룹 아닙니다, 미국 드라마 말고요!

최소한 "Bang"이라는 단어와 함께 소리가 느껴지신다면

맞아요, 당신은 천체나 우주 과학에 대해서 기본은 마련되신 거예요.

그렇다면 이 책으로 [현대 우주론]에 대해 확장 해보시겠어요?

오늘의 도서추천은 과학- 더 깊게 말해 천체에 대한 이론서입니다.

챗gpt에게 물었어요.

빅뱅 이론에 대해 아냐고요.

잘 알고 있네요. ^^

아주 작고 뜨거운 상태에서 팽창!

100만분의 1초 정도의 팽창을 겪은 후

냉각을 겪으면서 첫 양성자들과 중성자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고 그 덕에 첫 원자핵이 탄생. 이게 별과 은하도 있기도 전 universe죠!

지금은 너무 익숙한 이 이론이 받아들여지기 까지 꽤 많은 논란이 있었던 거 아시나요? 여기에서도 그 역사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책의 3장 보시면 됩니다)

댄 후퍼, 우리 우주의 첫 순간, 해나무 버전 아니고 원서 버전

그러거나 말거나 꺼려지신다고요?

딱딱해서 어려워서 책장이 안넘어갈 거라는 편견은 nono!!!!

꽤 괜찮은 책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장점 1. 많은 이론을 쏙쏙 짚어 드림

책 한 권에 이런 이론들을 담았답니다. 편안하게 접근하기 좋도록 흐름 따라 풀다 보니, 그리고 우리는 읽다보니 '어? 이해가 되는데?'가 될 지도 모르죠.

(경우에 따라 반정도는 못 알아들으실 수도 있지만, 초보도 휙휙 넘겨볼 수 있도록 돕는 '페이지 터너'로서 댄이 활약을 해주니까 넘 걱정 마세요.) ^^

장점2. 처음 듣는 단어도 쉽게 풀어쓰려는 흔적

원시 상태의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꽤 재미난 도입부를 써놓았죠?

이런 방식입니다. 쿼크가 어쩌고 전자가 어쩌고 머리 아프게 하기 전에 쉽게 풀어줍니다.^^

과학서적의 대중화, 만세!!!

훌륭한 작가님 더 만세!!!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제작된 것 중에 가장 강력한 자석이다. 자석 대부분은 낱개가 수십 톤에 육박하고, 지구 자기장 세기의 10만 배가 넘는 자기 장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자석을 작동시키려면 작동 온도를 절대 0도보다 겨우 1.9도 높은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거의 100톤에 이르는 액체 헬륨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이로써 LHC는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극저온을 이용하는 환경이 된다. 현재 우주 안에 이렇게 거대하고 이렇게 차가운 영역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주 공간의 진공도 여기에 비교하면 따뜻하다. (p.110)

궁금하지 않나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막 지구과학의 기초를 알아갈 때 이런 대중서도 함께 읽었더라면 더 재미난 실험 상황이 상상되어서 수업 시간도 즐거웠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저는.....ㅠㅠ (생물2 선택했습니다, 지2는 빠이빠이;;;;;)

불과 1세기 차이로

우리가 아는 [우주]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졌습니다.

후퍼를 통해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다중이론]에 엄청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받자마자 [11장 왜 다중우주인가]를 봤어요.

이건 가능성을 확인할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갑론을박, 시끌벅적한 '이론'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미.......확인했잖아요.

과거에서 지금까지 올 때 많은 논란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에선 알아채지 못했지만 지나고 나니 진실이 된 이론들에 대해서요.

그래서 저는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지금까지 과학분야/천체분야 라면 뒷걸음질 쳤던 당신이라면, 조금 용기 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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