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처음 다닌 어린이집은,
다소 발도르프스러운(백퍼센트라곤 말 못한다;;) 프로그램을 가지고
아주 많이 친자연적인 육아를 지지해주던 기관이었다.
따라서
라이프 스타일 중 어느 한 부분만큼은 통하는 학부모가 많았을 터,
작년 겨울? 올해 초?
학부모이면서 영양사 출신인
이민* 엄마가 먹거리 교육을 해주었는데
그때 마음에 들어 '자료'를 받고 싶다 청한 부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다소 무례할 수도 있는 부탁이었다.
전문 강사가 아니라, 같은 학부모지만 관련 지식을 좀 더 알고 있을 뿐인...
민* 엄마에게 일반 강연 후에서나 청할
자료 제공 요구(?)를 했던 셈이니;;;
그땐 아무 생각없이
교직을 꿈꿨던 나의 몹쓸,
'강연자'에 대한 성실도/준비도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식이 무의식적으로 발동되어서그런 짓(!)을 했던 것 같다.
-강연 대상자에 대한 사전준비를 했는가,
전달매체는 잘 정리되었는가,
영상과 강연자의 비중이 적절한가,
전달이 잘 되는 방식의 말하기인가,
비상을 대비하여 자료를 여러 방식으로 준비해왔는가 등등-
한 며칠을.... 미안해서 이불킥만 했다.ㅋ)
강의 전반은
화학적인, 인위적인 과정을 피하자-
현미밥과 채식으로 충분하다-
육식은 나에게도 지구에게도 위험하다-
의 내용이었는데
내가 따로 자료를 받고 싶다 요청을 한 부분은
앞서 포스팅에서도 써먹은 바 있는...
1) '고기 없이도 가능한' 영양 발란스 잡힌 식품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