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대인심리학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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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기 전에는, 제목이 '대인 심리학' 이여서, 사람을 만날때 도움이 될 핵심적인 것을 찝어 주리라 생각했다. 약간의 히키코모리 증상이 있는 나로써는 쉽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 부분은 크게 다뤄지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스님이 일본 사람이여서, 일본 사람 특유의 겉을 드러내지 않는 문화를 배경으로 설명한다. 물론, 한국문화도 그러한 면이 있지만, 더 뚜렷히 나타나는 일본문화가 배경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대인심리학, 처세술이라기 보단, 불교의 근본적인 내용을 쉽고, 반복적으로 설명한다. 모든 자극이 반복이 되면, 나도 모르게 중독이 되고, 집착이 된다. 그러므로, 평상시 명상 훈련을 해서, 어떤 자극이 들어올때, 그것을 인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를 저자는 강조한다. 인지를 하고, 알아차린다면 그것에서 벗어 날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항상 깨어있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이 책과 저자의 장점은, 불교, 명상을 쉽게 간단하게 핵심을 잘 말해주고 있고, 해탈을 위한 불교책이 아닌,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는 불교, 심리학 얘기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도 샀고, 잘 팔리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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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혁명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6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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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기를 갈구 하는 것이 아닌, 

나의 넘치는 사랑을 남에게 주는 것이다. 

그리고, 집착은 이기심일 뿐, 

영원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변한다.  

란 기본적인 내용이고, 

동양사상(?) 을 바탕으로한 설명이 자주 나오는데, 

맛만 보여줘서, 

역학이나, 동의보감, 이런 것들이 정말 

진실(?) 인지는 알 수 없고,  

저자는 이런 과학적으로 명백하다고 할 수 없는 

것들에 동의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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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 다른 십대의 탄생]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4-06 17:18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여자와 남자의 99% 차이를 만드는 1%의 비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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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을 기대 했었다. 

상황 별 뇌 사진을 찍어서, 설명해주는.. 

하지만, 주로, 나이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저자의 주변 인물 경험담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하고,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것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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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김사과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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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극단적으로 좋다. 나쁘다. 로 나눠지는 이유는

이미 찌들어서 찌든 자신과 세상이 안보이는 사람과 안 찌들려고 바둥거리는 사람

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아니면, 세대 차이?  비교적 젊은 사람이 덜 찌들 확률이 높고, 이 책의 현실적인 대화와,

꾸밈(?)없는 글들이 더 편할 수 있을꺼 같다.

 

80년 생인 나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관심사가 아닌 주제들,, 가족문제.. 옛날 얘기..등등.. 과

나의 머리를 어지럽게하는,,  지나치게 비유적인 표현들.. 소설 전체를 시... 처럼 써버리는..

것들에 불만이였고, 언제 쯤.. 내 또래의 나와 비슷한 관심사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을까..

오려 공감되는 일본소설을 읽으면서 ㅎ 기다려 왔는데,, 

몇년 전부터 내 또래 소설가들이 나오고,, 약간의 갈증은 풀 수 있었다.

그런데, 벌써... 요즘애(?)들의 얘기를 소설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나이차이는 얼마 안나지만, 문화적인 차이는 엄청 큰..

도대체 얘들 머리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평소 궁금해 했었고..

이들의 얘기를 소설로 들을 수 있는건  먼 훗날 일 꺼라 생각했었는데,

내 또래 얘기도 풍성해지기 전에 이미 나왔고,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젊다 젊어..   기대된다.. 다음작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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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오늘의 일본문학 1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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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그냥 저냥 가끔씩 웃기고(그 유머의 강도가 쌔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거..

그런 얘기구나.. 했다.

나도 일상생활에서의 내가 쓰는 가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었구,

이런 주제의 내용은 그다지 신선함을 주지는 못했다.

그냥, 이 작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한 부분은 주의깊게 읽었지만,

별다른 특별함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반전까지 다 읽고 난 나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바로 같이 사는 사람이 정말 큰 범죄인 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는것.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덮어두는것, 정말 섬?한 현실이 아닌가 싶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날 갈구는 놈을 굉장히 싫어햇었다.

나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때문이다. 매일 보고 매일 날 못살게 굴었으니,,

하지만, 나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또한, 다른사람에게는 내가 싫어하는 놈 처럼

행동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사람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서 그런점은 덮어둔다.

나는 권위주의적인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내 주변에는 너무나 많다.

하지만, 나랑 직접적이 연관이 없는 사람에게는 싫은 티를 안낸다. 그게 내가 사는데 편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들에 대해 극단적인 설정으로 '이래도 괜찮은가??' 하고 묻고 있는거 같다.

모르겠다. 

아랫집에 부모가 자식을 때려도..  나는 아랫집 아줌마랑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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