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관계를 발명한 남자 - 현대 성공학의 메시아, 데일 카네기 평전
스티븐 와츠 지음, 정지현 옮김 / 아템포 / 2014년 3월
평점 :
우리는 그의 책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은 읽었지만 그 사람에 대한 스토리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오랜시간 자기계발의 고전으로 읽히며 성경 다음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책들인데,우린 데일 카네기의 삶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이 평전 소식을 듣고, 스스로 의아하기까지 했다.
그래, 자기계발 분야를 탄생시킨 이 사람은 누구일까하는 호기심으로 첫페이지를 읽기 시작했다.
미국은 대공항으로 침제된 분위기 였고 누군가의 말도 통하지 않았을 때 데일 카네기의 희망찬 스피치는 미국 전역으로 번져 나갔다.
사실 데일 카네기는 시골에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준 사교육은
매일 성경 한장씩 읽어준 것밖에 없으며 데일은 항상 낡은 옷을 입은 아이로 놀림을 받았다.
미주리에서 학교 선생님이 되었을 때도 너무 누추한 옷차림에 아이들의 놀림을 받기까지 했다.
그런 그가 뉴욕에서 매우 잘나가는 스피치 강사가 되기까지 거쳐간 직업도 많았고 실패도 많았다.
그의 삶 자체가 '자기 계발'이기 때문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스토리를 통해 전해졌다. "~하라"식의 내용이 아닌데도 감흥이 전해져 오는 것은, 그기 자기계발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편집이나 번역 상태가 매우 좋은 듯하다. 영상처럼 지나가, 마치 영화 한편을 본 것도 같다. 같이 나온 <카네기 인간관계론> 완역판 버전을 이제 읽을 차례다.
감사하다, 한국판이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