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
트레이너 강 지음, 박용우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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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습니다 30분정도 따라했는데 땀이~~~~ 동영상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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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
데이브 에거스 지음, 윤정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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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스무살이 되면 하루에 1시간씩, 혹은 반나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 것 같지만, 세상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다. 하루 알바로 버는 돈이 5천원이고 놀아야할 꺼리도 많다. 또 안개같이 자욱한 미래를 헤쳐나가기도 한다.

20세기 J.D 샐린저의 등장. 청춘의 심장 한복판 이야기다. 지병이 있는 어머니보다, 폐암으로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그 뒤를 따라 어머니마저 위암으로 돌아가신다. 주인공 데이브는 매우 평범한 스무살. 8살 동생 토프와 남겨져버렸다. 책임감이나 도덕정신이 투철한 인물은 아니지만 하나뿐인 가족인 토프를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하는 데이브. 하지만 열혈 청년 데이브에게는 쭉쭉 뻗어나갈 스무살이 되기만을 기다려왔기에 가끔, 토프가 인생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가야할 파티도 많고 데이트도 해야하는데, 토프 때문에 싱글맘들을 상대하게 되고, 9, 10살 연상과 사귀기도 한다.


토프가 짐이 되기도 하지만 데이브는 자기 존재의 균형을 만들어 간다. 펄펄 끓는 젊음과 열정으로 샌프란시스코 잡지 <마이트>를 만드는데 성공하는 그. 예술적 기질이 다분한 그는 신세대 감성의 잡지 런칭에 성공하고 MTV에도 영향력을 준다. 자의식이 강하고 자아도취에 빠질 때마다 그를 잡아주는, 중심을 잡게 도와주는 것은 순진무구 토프. 그 둘의 형제애가 아름답다. 토프는 그에게 영감을 주고, 데이브는 토프에게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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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노 2010-06-0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생 마사 : 홍수에 떠내려 가는 소는 살았고 홍수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말은
끝내 숨을 거두었다는 야그
 
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지음, 김루시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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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s ashes 안젤라의 재를 직역한 이 책 제목과 어린 아이들의 실루엣 표지. 호기심을 이끈다. 읽어야겠다고 다짐한 건 또 무엇보다 타이틀. 퓰리처상, 전미도서비평가상, 타임스 도서상,,그리고 보증한다는 길고 긴 추천사들이다. 또 나는 '영국'이라면 급호감을 보이는 나에게 '아일랜드계 미국작가'의 회고록이라 아일랜드 '리머릭'이라는 지명이 낯설면서도 차근차근 읽어 나갔다. 읽다보니, '어라' 스스로한테 놀랄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면서 그들의 삶을 계속 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돈벌러 나가서 무소식인 아빠,  아이들 빵을 구하러 다니는 엄마. 이들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막내동생은 폐렴으로 잃고. 그 동생을 따라간 또한명의 아이. 첫째인 프랭크는 동생들을 돌보며 엄마에게 돈을 벌어다주기 위해 어른이될, 성장할 날만을 기다린다. 스토리는 고생이 참 X고생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육이오 지나고 다들 이렇게 고생하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말을 들어온터라 잠시 우리 부모님들을 생각했다. 참 우리세대는 풍족하고 여유롭다.  

책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 상황을 견디는 안젤라의 힘. 천진난만하게 때로는 용감하게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프랭키 캐릭터에 점점 빠져든다는 것이 이 책의 힘인 것 같다.  ' 이 책이 영국을 욕해서 미국사람들이 올해의 책으로 뽑아준걸까?' '이 책이 기독교보다 카톨릭을 부각시켜서 화제가 되었을까?' 천만번 나 자신을 의심을 하면서 '이 뻔한 스토리'에 과연 '무엇'이 나를 울린 건지 말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룻밤 사이에, 이 모든 것에 감사하게 만든 이 책은 '감동'이라는 두글자로 표현할 말이 없다. 

책 앞부분에 쓰인 말이 내 마음에도 사뭇친다. 고마워요, 프랭키. 당신의 회고록을 만날 수 있어 참 행운입니다. 작년에 이 세상과 작별하셨던데, 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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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지음, 김루시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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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게 너무 고맙다.... 소설같은 에세이.. 깊게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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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필 지음, 유정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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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된장녀 결정판. 에비앙 생수와 말보로 라이트는 기본이요, 신상으로 어느 브랜드 옷을 입었는지 먼저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엘. 아니 헬.  

"사교계의 젊은 상속녀 답게 나는 당신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콩투아르 뒤 솔레이에서 선탠을 하거나 매니큐어를 칠하고, 알렉상드르 주아리 살롱에 가서 안락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미용사 손에 머리를 내 맡기고 죽치고 있거나, 고급 매장이 몰려 있는 8구 포부르 생토 노레 거리에서 아이쇼핑을 한다 p6" 

주말아니, 매일매일 클럽을 가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쇼핑을 하고 넘치고 넘치는 그녀의 화려한 삶 속에 냉냉한 허무함을 감출 수 없다. 그녀는 그 허무함에 대한 질문을 조금씩 쫓아가보지만, 더욱 화려한 삶 속으로 빠져 버린다. 그러다, 덥석. 17살에 임신하는 된장녀.....
   

"언젠가는 내 옷장을 폭파시킬 생각이다" 

엘(헬)은 프랑스 국적의 파리지앵이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모양이다. 전세계 퍼져있는 항상 논란이 되는 구찌 프라다 족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적보다 브랜드에 더 끌리는 주인공. 

가끔 이런 책이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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