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다 -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진짜 내 인생'을 사는 15인의 인생 전환
김희경 지음 / 푸른숲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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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에게 선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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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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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등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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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디 아더스 The Others 2
로사 몬테로 지음, 송병선 옮김 / 푸른숲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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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육체의 대화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로사 몬테로의 육체의 대화 지평은 태평양보다 넓었다. 이것도 하나의 사랑이지, 그 단면을 뚝 잘라 보여준다. 습한 공기가 책에서 풍겨 나온다.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을 좋게 읽어서, 이 책에도 도전했더니 내가 알 수 없는 세계가 펼쳐졌다. 내가 아는 그 작가가 맞을까 했는데. 그녀는, 그 세계의 깊이를 누구보다 잘 집어 냈다. 연륜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가끔, 누군가 그 마음속이 보인다면, 영혼이 보인다면 다른 말이 필요없다. 

말 보다, 손이 먼저 나갈 때가 있다. 두 손 꼬옥 잡아주는 그 커넥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과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마음의 여백을 읽을 눈이 생기는 것 같다. 곧 가을이다, 폭풍처럼 밀려올 것이다. 그럼 우리 손잡고 데지레 클럽에 가자.  

희망이란, 말 그대로 욕망의 그리움이 아닐까. 올만에, 문제작 한 편을 만났다.  

 

 

 세상이 그토록 넓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은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여기서 내리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이 도시에 남으면 어떻게 될까? 너무나도 엄청난 생각을 하자 숨이 막혔다. 기차는 숨을 헐떡거리며 떨고 있었고 정차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내가 만일 자리에서 일어나 선반 위의 손가방을 들고 기차에서 내리면..? p141 <데지레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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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디 아더스 The Others 2
로사 몬테로 지음, 송병선 옮김 / 푸른숲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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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들도 알아, 육체의 대화를. 그 습한 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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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었고 모든 일이 있었던 디 아더스 The Others 4
제프리 무어 지음, 정영목 옮김 / 푸른숲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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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자의 찌질한 짝사랑 심리.. 그거 때문에 나는 비오는 날, 젖은 몸으로 만원 버스에 끼어 봉에 매달린 채 계속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제러미는 셰익스피어, 인도의 어느 신화, 책, 유명한 철학자들의 지적인 언어를 인용하면서 사랑의 정의를 내린다. 누가 스마트한 거 모를까나, 마치 주석 달 듯이...짝사랑이자 첫사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채 마음과 머리가 따로 움직여서 싶은 말 대신, 바보 같은 소리만 해댄다. 부지런하고 적극적이기까지 해 참으로 성가시다.

어찌되었든 젊고 매력적인 '교수' 이지만  매혹적이고 신비해 보이기까지 한, 밀레나에게 완전 빠져버리고 (사실 밀레나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그는 운명의 짝을 만났다고 생각하며. 그 비상한 머리로 잘못된 퍼즐을 천재적으로 억지로 잘도 끼어 맞춘다. 그는 그것을 '운명'이라고도 불른다. 나름, 연애다운 모습을 갖추어 갈 때도 있지만 스스로의 불안은 감추지 못하는 제러미다. 가끔 그런 불안을 긴장을, '열정'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짝사랑에 가슴 아파 하는 친구가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사랑의 어긋남은, 둘의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인가 보다. 너무 한쪽만 빠르면, 잘 될 일도 모두 엉망이 되고 만다. 남자끼리 대회가 많은 편인데, 번역이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읽는 재미가 더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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