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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6월
평점 :
고맙게도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 아니다.(아, 운 좋은 날이여!) 망설임 없이 화제를 바꾸자면,
나는 그에게 하인츠 식품처럼 다양한 개인적 특징들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 특징들로 인해
우리 가족 내의 모든 미성년자들은 각자 감수성이나 예민함의 정도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술병을 향해 달려가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p143,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J.D 샐린저>
- 하인츠 식품처럼..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오뚜기 식품처럼... 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ㅋ
약간 절제없다 싶을 정도로 말을 딱 부러지게 하는 남동생과 여동생 넷이 살아있으며,
그들에게는 유대인 피도 섞여 있고, 아일랜드인 피도 섞여 있고, 아마도 미노타우로스의 피도 섞여 있을 것이다. p152
- 미노타우로스 각주보고,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미노타우로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괴물
너무 늦기 전에, 내가 글쟁이일 뿐 아니라 캐나다 국경에서 멀지 않은 뉴욕 북부의 한 여자대학 영문과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두어야겠다. ...(그러나, 모두 알아주면 좋겠는데, 고양이는 없다)...
나는 일종의 문학적 자폐상태에 있으며 ..
- 고양이는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시데요. ㅋㅋㅋ
아, 이 책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 샐린저님의 트집잡기,,, 쿨해요, 쿨해 . 하하하
블랙유머의 대가십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20대 초반에, 몰래 몰래
봤던 좋아했던 아이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떠오르게 하네요.
<호밀밭의 파수꾼> 진정한 팬이라면, 샐린저님의 모든 작품
완전 강추합니다!